사상 최대실적 덕분에…작년 은행 BIS 비율 오름세
  • 일시 : 2022-03-30 12:00:11
  • 사상 최대실적 덕분에…작년 은행 BIS 비율 오름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최대실적 경신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3%였다. 전년 말보다 0.53%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99%, 14.19%, 6.51%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5.9%(112조8천억원) 늘었지만, 이익 확대·증자 등으로 자본이 9.7%(27조7천억원)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총자본의 경우 배당(6조9천억원)에도 연결 당기순이익(23조8천억원)·자본확충(증자 4조6천억원·신종자븐증권 발행 4조7천억원) 등으로 27조7천억원 늘었다.

    실제로 4대 은행은 지난해 모두 2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증가율(11.6%)이 총위험노출액증가율(9.9%)을 상회하면서 전년 말 대비 0.10%P 올랐다.

    이에 작년 말 기준으로 모든 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뱅크와 바젤Ⅲ 최종안 도입·내부등급법 승인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줄어든 DGB·하나·우리·BNK 등의 자본비율이 전년 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말 총자본비율은 35.65%로, 전년 말 대비 무려 15.62%나 늘었다. 토스뱅크의 경우 36.66%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다른 은행들과 달리 오는 2023년까지는 바젤Ⅰ이 적용돼 완충자본·단순기본자본비율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대상이다.

    반면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이 자본에 비해 더 많이 증가하거나 자본이 감소한 씨티·SC·수출입·산업·JB·수협 등 6개 은행은 총자본비율이 하락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작년 말 총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3.14%P 하락한 16.92%로 집계됐다. 한국산업은행 역시 전년보다 0.91%P 내린 15.05%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SCCyB)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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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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