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전일 약 23조원 국채 매입…9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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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30일 하루동안 약 2조3천억 엔 규모의 국채를 사들였으며, 이는 약 9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채권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10년물 국채를 0.25% 금리에 무제한으로 매입하는 '연속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에다 30일에는 정례 국채 매입 규모를 늘리고 초장기채도 임시로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잔존만기 '3~5년' 국채 매입액을 4천500억 엔에서 6천억 엔으로, '5~10년' 매입액을 4천250억 엔에서 7천250억 엔으로 늘렸다.
또 예정에 없었던 '10~25년' 국채와 잔존만기 '25년 초과' 국채도 각각 1천500억 엔, 1천억 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5~10년'과 '10~25년', '25년 초과' 국채 매입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실시됐다.
이에 따라 30일 총 국채 매입 규모는 2조2천867억 엔(약 22조7천215억 원)에 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1일 기준으로 일본은행이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2013년 4월 12일(2조5천115억 엔) 이후 최대 규모라고 추정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이나도메 가쓰토시 채권 전략가는 "지금까지 일본은행이 상승세를 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됐던 초장기채 금리도 억제하자 시장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장기 금리를 0.25% 이하로 조정하기 위해 수익률곡선 전체를 제어하는 자세를 중앙은행이 선명하게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일 지정가 매입 오퍼레이션에서는 응찰이 없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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