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팽팽한 수급 속 1,210원 지지력 테스트…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10원 부근에서 분기 말 네고 물량과 결제 수요 등이 유입하면서 수급 공방을 이어갔다.
꾸준한 네고 물량의 유입에도 결제 수요가 꾸준히 하단을 받치면서 장중 레벨의 변동 폭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간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관련한 낙관적 기대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달러 강세 분위기는 주요 통화의 약진 속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오른 1,209.70원에 거래됐다.
개장 이후 달러-원 환율은 꾸준히 상승 폭을 축소하면서 1,210원 초반대를 향해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원 하락에 힘을 실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97.7선으로 소폭 내렸다. 달러-엔은 장 초반 122.45선으로 뛰었지만, 재차 내림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1.11선을 유지했다.
다만 장 초반 네고 물량의 유입에도 결제 수요도 함께 나오는 등 수급 힘겨루기 장세가 지속됐다.
한편 코스피는 외국인의 제한된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일 대비 0.46% 올랐고 외국인은 444억 원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05~1,21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정도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수급 전반적으로 달러 매도 쪽으로 포지셔닝이 많은 것 같다"며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에 달러-엔 환율이 미 금리와 수급 영향에 튀었는데, 다른 이슈가 없다면 1,210원에서 지지력이 눈에 띄는 분기 말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분위기 하에 수급이 팽팽하다고 판단한다"며 "오전 중에는 네고 물량이 좀 나오면서 장 시작하고 좀 밀리다가 하단에서 결제 수요가 나와서 다시 밀어올리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분기말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어 보이나 큰 등락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2.40원 오른 1,212.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분기말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1,210원 부근까지 상승 폭을 축소했다. 다만 1,210원 전후에서 결제 수요 역시 유입하면서 보합권을 등락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장중 고점은 1,212.50원, 저점은 1,208.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9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02엔 상승한 122.04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50달러 상승한 1.117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2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0.3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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