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 한때 월고점 근접…우크라·ECB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가 한때 이달 최고점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상황의 변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관측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오후 2시 4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08엔(0.25%) 오른 122.1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6달러(0.03%) 오른 1.1162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오른 97.87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오전 한때 1.11830달러까지 상승하며 월고점인 1.12달러에 근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에서 국지전으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전일 JP모건은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유로-달러 매수를 추천하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이 극단적인 위험 가능성을 줄이면서 국지적 양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이날 유럽 2월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베팅이 몰린 점도 유로 강세에 힘을 실은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유로화는 이후 상승폭을 줄여 보합권으로 회귀했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22달러(0.29%) 내린 0.7485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22달러(0.32%) 내린 0.6954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보합인 6.3587위안이었다.
미쓰비시 UFG 파이낸셜 그룹(MUFG)은 평화회담에 대한 기대가 사라질 경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통화들이 달러에 약세를 띨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러시아가 평화회담 중에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낙관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 0.5% 증가에 못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 들어 49.5를 가리키며 5개월 만에 위축국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위로는 경기 확장을, 아래로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비제조업 PMI도 48.4로 7개월 만에 위축 국면을 가리켰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장중 5%가량 하락했다. AP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하루 최대 1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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