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작년 4분기 외환순매도액 69억 달러…美 긴축 우려 반영(상보)
  • 일시 : 2022-03-31 16:29:24
  • 외환당국, 작년 4분기 외환순매도액 69억 달러…美 긴축 우려 반영(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외환 당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매도액은 68억8천5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환율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빠르게 상승한 이후 4분기에도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그룹 이슈나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국의 긴축 가속화 등에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당국의 외환 총매수보다 총매도가 더 많았던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해 3분기 외환순매도액은 71조4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31일 지난해 4분기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을 공개했다.

    외환 순거래액은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으로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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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초부터 환율이 반등하면서 외환 당국은 지난해 1분기 외환 순매도에 나섰으나 2분기에는 달러-원 환율이 대체로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면서 순거래액이 '제로'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에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당국의 외환 순매도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4분기에는 환율이 고점을 찍은 후 추가 상승세는 제한됐으나 환율이 1,200원대에서 1,160원대 사이를 등락하며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한은 관계자는 "4분기에는 헝다그룹 이슈도 있고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 연준의 긴축 기대가 커지면서 10월에 달러-원 환율이 과도하게 오른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시장안정조치는 오는 6월 말에 공개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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