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0.78% 급등…美 일자리 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 상승 재개(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의 일자리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시 7분 기준 전장 뉴욕 대비 0.78% 급등한 122.611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뉴욕 대비 0.15% 오른 98.499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달 28일 장중 1달러당 125엔대까지 상승하면서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잠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다가 이날 장중 상승세를 재개했다.
달러-엔 환율이 급등 중인 건 이날 밤 미국 노동부의 3월 고용 동향 발표를 앞두고서다. 경제학자들은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낮아지고 임금 상승이 가속화하면서 지난 3월 약 5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일자리는 이미 지난 2월에도 67만8천개나 늘어 월가 예상치였던 37만8천개를 훌쩍 넘어선 바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파른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새로 발표될 3월 고용 지표는 연준이 긴축 강도를 높일 근거가 될 수 있다.
연준의 '빅스텝 인상'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속속 나오는 중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무려 71%에 이르렀다.
이날 재개될 예정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점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은 이날 화상으로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협상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호주 금융기관 웨스트팩은 앞으로 달러인덱스가 몇 주 안에 '100'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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