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연준 금리인상 9번 중 8번은 경기침체 불러
  • 일시 : 2022-04-01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연준 금리인상 9번 중 8번은 경기침체 불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렸던 과거 9차례에서 8차례는 경기침체가 뒤따랐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5일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가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1961년 이후 연준은 9차례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연착륙에 성공한 것은 1994년 한 번밖에 없었다.

    이제 연준이 40년만의 최악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너무 뒤처지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경제를 질식시키는 과잉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도 이런 비판을 의식하는 모양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한 연설에서 과거 기준금리 인상의 성공사례로 1965년, 1984년, 1994년을 언급했다.

    파이프샌들러는 이에 대해 1965년과 1984년은 적절한지 의심스럽다면서 1965년에는 연준이 중립금리 수준이상으로 올리지 않았으며 1984년에는 연준이 2년 뒤 금리를 인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을 일축했다. 야데니 연구소의 에드 야데니는 이달 있었던 기준금리 인상은 0.25%였으며 이보다 훨씬 크고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연준은 침체를 부르는 신용경색이 나올 때까지 긴축했고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혔다"며 "연준은 그렇게 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적었다. (남승표 기자)

    ◇ 美 기업 70%, 시장 예상치 밑도는 실적 전망 내놔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25일까지 올해 1~3월 실적 전망을 발표한 100개사 가운데 70%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회사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회복되기 시작한 2020년 10~12월(4% 증가)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업의 전망치는 이보다도 낮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신문은 고유가에다 인건비 증가가 겹치면서 기업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조사회사 데이터트렉의 니콜라스 콜라스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유가가 다시 급등하지 않는 한 4~6월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에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특히 4월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기업 실적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 "美 성별 임금 격차 최대 업종은 금융·보험"

    미국 여성 노동자가 거의 모든 업종에서 지속적인 임금 차별에 직면하지만, 일부 산업은 특히 성별 격차가 크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케일(Payscale)이 93만3천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급여 정보를 수집한 결과 금융·보험업의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급여의 중간값을 비교한 결과, 금융·보험업에서는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 77센트를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리점 및 컨설팅 서비스(83센트)와 의료(86센트)도 성별 임금 격차가 큰 곳으로 분류됐다.

    CNBC는 "이런 산업들 대부분 남성보다 여성 노동자 비율이 높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케일의 루스 토마스 전략가는 "이들 업종에서 남녀 간의 임금 격차가 확대되는 것은 고위직 여성의 대표성 저하, 수학과 과학 숙련도에 대한 성별 고정관념 등의 요인이 작용한다"고 말했다. (권용욱 기자)

    ◇ 모건스탠리, 英서 소외계층 채용 위한 멘토 프로그램 도입

    영국 모건스탠리가 금융 부분에서 사회경제적 배경이 낮은 소수 인종의 채용을 늘리기 위한 목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300명의 은행원을 모집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30일(런던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어드밴싱 퓨처스'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런던의 300명 VP(vice president) 직급의 직원들에게 가난한 배경을 가진 영국 학생들에게 그들의 직업적 야망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조언해줄 수 있도록 했다.

    모건스탠리 EMEA 부문의 다양성 헤드는 "진입 장벽을 줄이고 소외된 지역사회의 젊은이들에게 불공평한 직업 기회 제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작년 9월 모건스탠리는 금융업계 종사 경험이 전혀 없는 10명의 흑인이나 여성 지원자를 런던 트레이딩 플로어 부문에 채용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선미 기자)

    ◇ "러·우크라 전쟁에 노드스트림2 버려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사업인 '노드스트림2' 프로젝트가 사실상 버려졌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저먼바샬펀드의 크리스티나 베르지나 선임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노드스트림2 프로젝트는 죽었다"면서 "러시아의 이러한 행동 이후 독일 뿐 아니라 그 어떠한 유럽 국가도 태도를 바꾸고 가스관 사업을 승인해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 맥켄지의 카테리나 필리펜코 수석 애널리스트도 노드스트림2가 작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유럽의 태도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면서 "유럽은 이제 러시아가 아닌 다른 국가로 가스 수입원을 다각화하려고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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