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헤지펀드 "'1970년대 스타일' 인플레 다가오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인 브레반 하워드 자산운용이 '1970년대 스타일(1970's style)' 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브레반 하워드 자산운용은 주주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현재의) 높은 물가 상승, 타이트한 노동시장,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전망 등의 조합은 지난 1970년대 발생한 임금-물가 스파이럴(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1970년대 스타일' 인플레이션이 회복되는 데는 매우 큰 비용이 드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79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임명된 폴 볼커는 당시 20%대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면서 금리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주도했다.
볼커 전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고리를 끊은 공로를 인정받았지만, 공격적 긴축 정책은 심각한 불황을 초래하기도 했다.
브레반 하워드는 또 연준이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뒤처져 있는 수준이라며, 적당한 금리는 4~6% 수준에 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0.25%에서 0.5%로 상향 조정했다. 3년 3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신속하게(expeditiously)" 움직여야 한다면서, 필요할 경우 한 번이나 여러 회의에서 50bp로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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