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호조에 2·10년물 일드커브 역전…"금리인상에 지장 없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이후 채권시장에서 2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역전됐지만 5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3분(미 동부시간) 현재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426%에,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448%에 거래됐다.
이에 10년물과 2년물 국채수익률 격차는 -2.2bp를 나타내 일드커브가 역전됐다.
30년물과 5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시 역전된 흐름을 보였다.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492%에, 5년물 수익률은 2.576%에 거래되면서 두 채권수익률 격차는 -8.3bp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채권수익률은 지난 3월 30일에 201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된 바 있다.
5년물과 3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도 지난 3월 28일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다.
이처럼 장단기 미 국채수익률 역전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경기 침체가 도래할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채권시장에서 2년물과 10년물 일드커브 역전이 경기 침체의 시그널로 인식돼 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에도 5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통상 장단기 일드커브 역전 이후 경기 침체가 실제 나타나기까지 1~2년은 지나야 한다고 봤다.
당장 경기 침체가 임박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미 연준 역시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역전이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정확한 지표는 아니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심상치 않고, 서방국의 러시아 제재로 향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인스피어X의 데이비드 페트로시넬리 선임 트레이더는 "결국 이것이 연준을 방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더 많은 50bp를 예고하는 북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