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EU 경제 성장 둔화"
"EU 기존 성장률 전망치 4%, 실현 가능성 없어"
"경기 침체 전망은 아직"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파울로 젠틸로니 유럽연합(EU) 경제 및 조세 담당 집행위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EU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젠틸로니 집행위원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암브로세티 포럼에서 EU의 기존 성장률 전망치인 4%가 더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그러면서 해당 전망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었던 지난 2월 24일 이전에 나온 것이며, 이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지난해 우리 경제가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한 이전 상황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EU 경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대에 진입할 위험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EU 경제 전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기간, 제재가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 영향을 미칠지의 여부, 우크라이나 위기가 투자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의 세 가지 요인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국민과 기업인을 안심시켜야 하는 이유"라며 EU 경제 성장이 둔화할 전망이기는 하지만, "경기 침체 전망은 아직"이라고 선을 그었다.
젠틸로니의 이러한 주장은 EU 내 경제 회복이 러시아의 행보에 의해 저해되지 않도록 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 지난주 발언이 나온 가운데 제기된 것이다. 그는 앞서 우크라이나 위기가 EU 내 분열을 증가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EU 측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젠틸로니는 어떠한 추가 조치도 에너지 부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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