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4% 돌파 유력…4.1~4.2% 거론
  • 일시 : 2022-04-04 13:39:53
  • 3월 소비자물가 4% 돌파 유력…4.1~4.2% 거론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최진우 기자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 3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4.2%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11년 12월(4.2%) 이후 약 10년 3개월 만에 다시 4%대에 진입하는 셈이다.

    주요 전문가의 예상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31일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5곳을 상대로 3월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들은 평균 3.8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4%는 못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림1*



    4%대의 높은 소비자물가의 이유로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꼽힌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류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시기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따르면 3월 두바이유의 평균 현물 가격은 배럴당 107.71달러로 1년 전 63.36달러보다 70%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 2월(96.86달러)과 비교해도 11.2%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 상승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각종 수입품의 오름세를 끌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월간으로 보면 2월 1,200원 수준의 박스권에서 횡보하던 달러-원 환율은 3월 들어서 1,244.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원유가격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상품물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 상승이 전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오는 5일 발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정부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물가대응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유류세 인하 폭이 30%로 확대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wchoi@yna.co.kr

    j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