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퇴사 후 재입사' 부메랑 직원 늘어나
  • 일시 : 2022-04-05 13:33:04
  • <딜링룸 백브리핑> 美 '퇴사 후 재입사' 부메랑 직원 늘어나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고용시장에서 회사를 떠났다가 재입사하는 이른바 '부메랑 직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인의 설문조사를 인용한 데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기업 신규 채용의 4.5%가 '부메랑 채용'이었다.

    이는 지난 2019년의 3.9%에서 늘어난 수치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설문조사 또한 이러한 재고용이 전체 고용의 10~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매체는 기업이 숙련된 직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메랑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메랑 직원들이 기업의 조직 문화를 이미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 업무 경험을 쌓은 직원의 경우 통찰력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보인 기자)



    ◇ 찰리 멍거 "대학 졸업생들, 부자 되기 훨씬 어려워졌다"

    젊은이들이 돈을 벌고 그 자산을 유지하는 것이 지금처럼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고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말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멍거 회장은 데일리저널 연례 주주총회에서 지난 수십 년 사이에 투자 세계를 성공적으로 항해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더라도 미국의 다수 지역에서의 생활비가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워런 버핏의 사업 파트너이자 단짝인 멍거는 "지금 대학을 졸업하는 그룹이 부자가 되고 부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LA와 같은 도시의 이상적인 이웃을 둔 주택을 소유하려고 할 때 들었던 비용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멍거가 버크셔 부회장이 된 2년 후인 1980년에 캘리포니아의 주택 중간값은 8만55달러였다. 인플레이션을 참작하면 지금 가치로는 27만5천600달러이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주택 중간값은 처음으로 80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는 이런 대조적인 모습을 보면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두루 적용되는 투자" 조언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수십 년 동안 그가 기댈 수 있는 조언은 "다양한 보통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라"는 것이었으며 이 전략은 현명한 투자자들에게 약 10%의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었다고 멍거는 설명했다.

    그러나 투자가 얼마나 복잡해졌는지를 고려할 때 이는 더는 실수 없는 전술이 아니라면서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이에게 투자 기회가 그렇게 쉽게 주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中 당국, 음양오행으로 주식시장 점치는 자문사 규제

    일부 중국 자문회사에서 풍수를 이용해 주식시장 트렌드를 점치는 것과 관련하여 중국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주식시장에서의 불법적 행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한다면서 천간지지, 음양오행 등 풍수적 내용을 이용해 주식 시장을 분석, 예측하고 투자자에게 조언한 일부 자문회사에 벌금을 매겼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히 어떤 브로커리지가 벌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궈셩 증권과 에센스 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이미 지난해 풍수로 투자 전략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공유했다가 증권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윤정원 기자)



    ◇ 대만, 대미 기술 공조에 드라이브…10월 워싱턴 엑스포 개최

    미국이 제조업 강화에 초점을 둔 가운데, 대만이 기술 제조업 분야 대미 공조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아시아 전문 언론 니케이아시아는 4일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전기자동차와 메타버스, 차세대 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전 세계 최첨단 기술 제조업체들의 자국 내 공장 설립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이 이러한 추세를 포착하고 미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TAITRA는 오는 10월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첫 엑스포를 개최하고 전기차·스마트 의료기기·5G 기술 분야의 50여개 기업을 초대한다. 미국 본토에서 대만의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제임스 황 TAITRA 위원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의 대만에 대한 지원과 정치 주요 인사들의 대만 방문, 양국 업계 협력 등을 보면 미국과 대만의 관계는 역대 가장 좋다"면서 "미국 업계와 더 깊은 협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제조업에 대한 시선은 미·중 무역 전쟁 이후 완전히 바뀌었다. 제조업은 현재 미국의 최우선 과제이며,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현지 콘텐츠를 늘릴 것이 분명하다"며 "대만은 미국에서 투자와 제조를 활발히 하기 위해 이러한 추세를 포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교 기자)



    ◇ 다들 손 떼는데…러시아 투자 지속하는 발추그 캐피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가 본격화하며 주요 투자자들이 손을 떼는 것과 달리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펀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아르메니아 출신의 데이비드 아메리언(41세)이 설립한 발추그 캐피털이다. 이 회사는 아르메니아에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해 발추그 수익의 70%는 러시아 주식이 차지했다. 발추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11명,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5명의 직원이 있다.

    아메리언 설립자는 월가에서 금융 경력을 쌓았으며 씨티그룹에 합류하기 위해 2003년 뉴욕을 떠나 모스크바로 왔다. 모스크바에서 그는 초부유층 상대로 자문을 제공했다.

    아메리언은 2010년 코퍼스톤 캐피털을 설립하며 독립했는데 2016년 무렵 회사명을 발추그 캐피털로 변경했다.

    발추그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하며 투자자들이 비중을 줄일 때 러시아 주식 비중을 대폭 늘렸다. 2019년 기준 발추그 자산의 80%가 러시아에 투자됐는데 러시아 현지 증시와 뉴욕, 런던에 상장된 증권 등을 이용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 해 발추그는 46%의 수익을 올렸다.

    아메리언 설립자는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제재 정도를 생각했지 전쟁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회사의 현금 비중을 15~17% 정도로 늘렸고 러시아와 일부 서방회사의 비중을 줄였다. 지난 2월 초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일어나면 사람들의 행동이 바뀔 것이라며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많은 자금을 러시아 바깥의 서방 은행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하루 뒤 그는 다시 주식을 사들였는데 러시아의 우량기업들이 파산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대형 석유회사와 대형은행이 수 억달러의 가치일 수 없다"며 환율 때문에 회사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6~12개월 동안 러시아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적정 가격에 러시아 주식 비중을 확대할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지난 3월 후반 러시아 주식시장이 다시 열었을 때 아메리언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기다린다면서 20~30%의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그는 "사람들이 세상의 종말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역사적 사례를 알고 있다. 단 한 번도 그런 일은 없었다"며 "만약 상황이 더 악화한다면 아무도 주식시장에 대해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러 우크라 침공으로 사이버 공격 우려↑…일본은행 점검 나서

    일본은행이 금융청과 공동으로 지방은행의 사이버 보안 체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지방은행, 신용금고 등 전국 약 500개 지역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체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 등을 묻는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금융청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금융기관은 대형 은행보다 IT 투자에 소극적인 경향을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보안 강화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일본은행과 금융청은 해외 금리 상승으로 자국내 금융기관이 운용에서 지나치게 큰 위험을 안고 있지는 않은지도 공동 점검하기로 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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