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중앙은행에 출렁인 엔·호주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과 호주달러는 중앙은행의 영향에 크게 출렁였다.
오후 2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31엔(0.27%) 내린 122.4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5달러(0.01%) 내린 1.09705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4% 내린 98.940을 가리켰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68달러(0.90%) 오른 0.7610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33달러(0.47%) 오른 0.6981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05% 내린 6.3685위안에 거래됐다.
미일간 정책금리 격차에 약세 흐름을 거듭하던 엔화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까지는 보합권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다 이후 0.30% 내린 122.420엔까지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엔화 움직임과 관련해 "변동이 다소 빠르다"고 말했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발언은 엔화 약세 견제로 해석되며 시장 참가자들의 엔화 매수세를 부른 것으로 풀이됐다.
호주달러는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 성명의 영향을 받았다.
RBA는 기준금리를 0.10%에서 동결한다면서도 통화정책 가이던스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는 한편, 향후 지표를 보며 정책환경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호주달러는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RBA 통화정책 회의 직후 수직상승했다. RBA의 통화정책성명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쯤 RBA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나온 일본의 2월 가계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해 시장예상치 2.6% 증가를 하회했다.
일본 3월 서비스업PMI는 49.4로 전월 44.2보다는 개선됐지만 호황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에는 여전히 미달했다.
spna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