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 "엔화, BOJ 구두 개입에도 추가 하락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엔화 가치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구두 개입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5일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참석해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면서도 "(환율)변동이 다소 빠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 수준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며,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엔화 가치가 가파른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에는 달러-엔 환율이 장중 최고 125.095엔까지 뛰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다.
SPI에셋매니지먼트는 "이날 구로다 총재가 가파른 엔화 약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면서 "이는 일본 기업들이 헤징 비용으로 인해 외환 시장 변동성을 반기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또 환시 개입이 지속적 효과를 보이지 못한다면서 결국 엔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SPI에셋매니지먼트는 일본은행이 정책 변화 없이 구두 개입만 실시할 경우 이에 따른 단기적인 엔화 가치 상승이 결국 매도 기회만 제공해줄 뿐이라고 경고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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