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매도 속 저점 매수에 장 막판 낙폭 축소…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막판 낙폭을 축소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달러화 강세에 소폭 상승 출발했던 달러-원은 오후 들어 1,210원 선까지 하락하며 레벨을 낮췄으나 장 막판 저점 매수가 나오며 1,212원대로 낙폭을 축소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 내린 1,212.7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1,214.90원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장중 역외를 중심으로 한 달러 매도 물량과 네고 물량 등에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장이 반등에 성공해 리스크 온 심리가 커지면서 역외 달러 매수(롱) 플레이가 제한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1,210원 선에서 저점 매수 수요가 나와 하단을 지지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98.9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13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호주 호주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통화정책 가이던스에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며 긴축 기대를 키웠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627달러로 전일 대비 1.13% 급등했다.
*그림1*
◇ 6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5~1,22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210원을 기점으로 수급이 충돌하는 가운데 역외시장에서의 주요 통화 움직임과 러시아 추가 제재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특별한 재료 없이 수급으로 움직인 장이었다"며 "미 증시 반등에 리스크온 심리가 강화하면서 역외 달러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네고물량이 나오며 하단을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1,210원대 초반에서는 하단 지지가 견고하다"며 "밤사이 러시아 추가 제재안이 나올 경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역외시장에서 1,210원 선이 깨진다면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수급에 연동하는 모습인데 네고는 꾸준하고 하단에서는 결제가 나오면서 계속 레인지에 갇혀있다"며 "호주달러가 반등하며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는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흐름이 이어진다면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 금리 인상은 선반영이 된 듯한데 기본적으로 추세는 달러 강세"라며 "장중 변동성 재료와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0.50원 오른 1,214.90원에 개장했다.
다만, 개장 직후 수급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점심 무렵 하락 전환해 1,210원대로 저점을 낮췄다. 이후 장 막판에는 저가 매수 등이 하단을 받치며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1,215.10원, 저점은 1,210.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12.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9억1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5% 상승한 2,759.20, 코스닥은 0.54% 오른 952.4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2.90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6.6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0983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8.90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5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5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02원, 고점은 190.7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61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