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 구간 반등…초단기 급등·고물가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초단기물의 강세와 고물가에 따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5일 외화자금 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70원 상승한 마이너스(-) 5.8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30원 오른 -1.1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0.6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전인보다 0.10원 오른 0.7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에 거래됐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원에 마감했다.
지급준비일을 앞두고 일부 은행에서 원화 자금을 급하게 구하면서 초단기 스와프가 이상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1개월물 등 단기물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로 2011년 이후 4%를 넘어서면서 국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강화됐다.
한국은행은 물가가 당분간 4%대를 기록하고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전망치 3.1%를 큰 폭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한은이 4월에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강화됐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지준일을 앞둔 급한 자금 수요로 초단기가 급등하면서 단기물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면서 "중장기는 에셋 물량도 있었지만, 재정거래 등으로 반등 압력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물가로 한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부상했지만, 이창용 총재 후보자가 한·미 금리 역전을 용인하는 발언을 한 점을 보면 급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면서 "다음 주 미국 물가지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횡보세 가운데 소폭 반등하는 흐름 정도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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