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브레이너드 발언 여파…주식·채권↓ 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5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6% 내렸다.
미국 국채 가격은 급락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금리 인상과 더불어 대차대조표 축소도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긴축 경고음이 다시 울렸다.
달러는 연준이 매파 행보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급등세를 보여 약세 흐름 쪽으로가닥을 잡았다.
뉴욕 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가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에도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상하이 봉쇄가 계속되면서 원유 수요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제지표는 2월 무역수지, 3월 마킷 서비스업 PMI, 3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등이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올해 2월 무역 적자가 전월 대비 4천만 달러(0.1%)가량 줄어든 891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월 무역적자는 896억9천만 달러에서 892억3천만 달러로 수정됐다.
정보제공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3월 S&P 글로벌(마킷)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58.0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인 58.9보다는 살짝 낮았지만, 전월치인 56.5 보다 높았다.
지난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3으로, 전월 56.5보다 개선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3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70포인트(0.80%) 하락한 34,641.1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2포인트(1.26%) 떨어진 4,525.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8.39포인트(2.26%) 밀린 14,204.17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발언과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가능성, 국채 금리의 급등 등을 주시했다.
오는 6일에 발표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졌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림으로써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대차대조표 축소 때와 비교해 연준의 포트폴리오를 훨씬 더 빠르게 줄여나갈 것이라며, 월 상한선은 훨씬 더 커지고 시기는 더 짧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에 10년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빠르게 올랐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은 우리가 고려할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5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로부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EU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간 40억 유로(약 5조3천265억 원) 상당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EU의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첫 번째 제재가 될 전망으로 EU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에너지, 산업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유틸리티, 헬스,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회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겠다고 밝히면서 2% 이상 올랐다.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의 지분을 9.2%를 취득해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카니발의 주가는 크루즈 주간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긴장과 경기침체 우려,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피에르 베이렛 기술적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러시아를 둘러싼 긴장과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따른 경기 침체 전망, 연준의 갑작스러운 매파 전환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갈려 전반적인 환경을 읽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케스트라 홀딩스의 카라 머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있고,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것은 속도 정도다. 그리고 성장은 둔화하고 있다"라며 "이는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는 따라서 경기 둔화를 견딜 수 있는 대차대조표가 탄탄한 우량주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6.6%를 기록했다.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2%,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8%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6포인트(13.25%) 오른 21.03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3.82bp 급등한 2.55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8.16bp 상승한 2.50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1.65bp 급등한 2.58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1bp에서 4.6bp로 급격히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발언이 채권시장을 흔들었다.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연속적인 금리 인상과 이르면 오는 5월에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함으로써 체계적으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연준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대차대조표가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대차대조표 발언은 장단기 수익률에 모두 영향을 줬다.
금리 인상은 단기물 채권수익률에 영향을 줬고, 대차대조표 발언은 장기물 채권수익률을 끌어올렸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한때 2.56%대로 급등하면서 2019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2.53%대로 고점을 높였고, 30년물 수익률은 2.58%대로 장중 레벨을 높였다.
이날 주식시장 역시 브레이너드 발언에 하락세를 보였다.
2년물과 10년물 일드 역전은 브레이너드 발언 이후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오르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 연준의 긴축 행보는 어느 정도 시장에 반영된 상태였다.
장단기 일드커브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전문가들이 실제 경기 침체까지 2년은 걸릴 것이라고 보면서 이전보다 누그러졌다.
하지만 올해 금리 인상에 공격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또 다시 긴축 경고음이 울렸다.
5월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를 확인하는 동시에 대차대조표 축소가 얼마나 빠를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았기 때문이다.
미 연준은 올해 남은 회의에서 매번 25bp 인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의 50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연준이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도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던 시장 참가자들은 5월 대차대조표 축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를 새로운 변수로 살피기 시작했다.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가능성 역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 주말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서방 국가들은 의구심을 표명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향후 몇 주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 다시 집중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일 공개되는 3월 FOMC 의사록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경제지표는 2월 무역수지, 3월 마킷 서비스업 PMI, 3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등이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올해 2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4천만 달러(0.1%)가량 줄어든 891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월 무역적자는 896억9천만 달러에서 892억3천만 달러로 수정됐다.
정보제공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3월 S&P 글로벌(마킷)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58.0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58.9보다는 살짝 낮았지만, 전월치인 56.5 보다 높았다.
지난 3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3으로 전월 56.5보다 개선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3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과도하게 빠를 경우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브레이너드가 연준의 5월 대차대조표 축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연준의 5월 대차대조표 발표 가능성을 다시 강조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3.61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122.780엔 보다 0.830엔(0.6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05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9710달러보다 0.00660달러(0.6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4.77엔을 기록, 전장 134.66엔보다 0.11엔(0.0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9.004보다 0.49% 상승한 99.490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99.523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당초 전망한 것보다 훨씬 매파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졌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도 약세 폭을 확대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한때 전날 종가대비 16bp 이상 오른 2.564%에 호가하면서다. 대표적인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미국채 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캐리 트레이딩을 위한 달러 환전 수요가 이어지면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3.670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것이 미 연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면서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를 부추겼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이날 온라인 연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속적인 금리 인상과 이르면 오는 5월에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함으로써 체계적으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합친 영향으로 올해 안에 연준의 정책이 보다 중립적인 위치로 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에 필요하다면 연준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오는 5월 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당국자들이 50bp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거듭 확인했다.
조지 총재는 이날 "50bp 인상은 우리가 다른 것들과 함께 고려해야 할 옵션(선택지)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은 오는 6일 발표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미 연준이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상할 것인지에 대한 시사점을 얻기 위해서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오는 7일에 의사록을 공개한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다음 달에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을 8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추가 제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을 자행한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러시아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제재를 둘러싸고 유럽연합(EU)이 추가 제재를 논의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으로 규정하면서 집단학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러시아와 무역을 이어가고 있는 일부 나라에 대한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 등 에너지, 광물, 운송, 금융 등 분야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정부의 국채 이자 결제를 불허하겠다고 밝힌 점도 안전 통화인 달러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4일)은 러시아가 추가로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마감일"이라며 "이날을 기해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정부의 계정으로 미국 금융 기관에서 이뤄지는 모든 달러채 결제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는 2022년, 2042년에 각각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에 대한 이자를 4일까지 지불해야 했다.
웰스파고 증권의 거시 전략가인 에릭 닐슨은 "오늘 달러의 움직임은 주로 브레이너드의 매파적 발언에 따라 작동했다"면서 "그는 두 가지 점에서 명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첫째,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지난 주기보다 훨씬 더 빠르고 매우 공격적으로 축소하기를 원한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둘째, 연준은 실제로 기준금리 50bp 인상 방안에 대해 열려 있으며 다음 몇 번의 회의에서도 언제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많은 연준 관리들, 특히 (비둘기파였던)브레이너드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종류의 표현이다"고 강조했다.
브린 모어 트러스트의 짐 반스는 "현재 시장은 대차대조표에 대한 연준의 의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게 지난주에 우리가 봤던 일부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이었다"고 진단했다.
CRUX 자산운용의 펀드 매니저인 이완 마크슨 브라운은 이제 세계 경제의 경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고 미국과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각각의 경제적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이미 주요(제재) 위기를 겪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이 러시아 가스 사용을 중단할 경우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 이는 유럽 시장을 확실히 끌어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치솟지만, 성장이 멈추는 현상을 언급하면서 기본적인 것은 우리가 스태그플레이션 기간에 진입하지만, 수명이 짧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들은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충격이 시장을 오랫동안 압도한 경향은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 주기도 주식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2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0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이 같은 우려를 선반영하면서 4% 이상 올랐던 유가는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서방은 러시아군이 최소 300명 이상의 민간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부차 학살'을 일제히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연간 40억 유로(약 5조3천억 원)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에는 러시아의 선박이 EU 항구에 진입하는 것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EU 집행위원회는 석유 수입을 비롯해 추가적인 제재에 관한 작업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도 석탄 수입 금지 이후 석유와 가스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석유나 가스에 대한 제재가 단행된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석유나 가스 제재가 나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애널리스트는 CNBC에 "EU가 러시아 원유 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검토하고 있어 유가가 단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도 이번 주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제재는 러시아 은행권에 대한 추가 제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에너지 시장의 장기적인 관심은 EU가 얼마나 빠르게 러시아산 석탄, 석유,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느냐라고 말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석탄 가격이 EU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제안 소식에 오르면서 6%가량 동반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 5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32센트(5.6%) 오른 100만BTU(열량단위)당 6.03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도시를 봉쇄했으며 당초 이날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감염자 폭증세를 이유로 도시 봉쇄를 지속한다고 전날 늦게 발표했다.
중국의 봉쇄 조치는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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