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에 담길 양적긴축, 구체적 내용 기대 말아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시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담길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내용을 기대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사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3월 FOMC 의사록이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트잔식 미국 거시 투자 서비스 디렉터는 "내일이면 일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을까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인 계획은 공개되겠지만 구체적인 내용까지 포함될 것이라는 의견에는 다소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시점도 이번 3월 의사록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5월 3~4일로 예정된 다음번 FOMC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이 이처럼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내용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정도로 방대한 규모의 양적 긴축을 그동안 시행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경험은 2017년에서 2019년 사이가 전부인데 당시 대차대조표 규모는 4조2천억 달러였다.
현재 대차대조표 규모는 9조 달러에 가깝다.
2017~2019년의 대차대조표 축소의 결말이 좋지 않았다는 점도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연준은 2017년 10월부터 4조2천억 달러의 대차대조표를 3조 6천억 달러로 줄였으나 2019년 9월 자금시장에서의 변동성이 너무 커지면서 결국 양적 긴축을 멈추고 다시 국채를 매수해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3월 의사록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뿐 아니라 5월의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사점도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라이트슨/ICAP의 로우 그랜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의사록이 5월 금리 인상폭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주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FOMC조차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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