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크레디트스위스, 2년 전 퇴사직원 보너스도 환수
  • 일시 : 2022-04-08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크레디트스위스, 2년 전 퇴사직원 보너스도 환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현직 직원들의 보너스를 환수한 것도 모자라, 회사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퇴사한 직원들의 보너스도 환수했다고 이파이낸셜커리어스가 5일(런던시간) 보도했다.

    CS는 성과주식 형태로 지급된 이전 해의 이연 보너스의 34%를 환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환수는 글로벌 마켓츠 부분의 영업담당과 트레이더 등에 불균형하게 집중됐으며 올해 2월 확정된 보너스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CS의 투자은행 사업부는 790만 달러(37억 스위스프랑)의 순손실을 기록해 보너스 환수가 불가피했다고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불만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CS는 또한 몇 년 전에 회사를 떠나 행복하게 은퇴한 이들의 미확정 보너스 역시 환수했다. 역시 불가피한 일이었지만 다소 불공평한 일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아케고스 캐피털 사태나 손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이들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퇴사한 한 직원은 "환수된 34%의 보너스는 상당한 타격이었으며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계속 언더퍼폼 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분명히 내가 기대하거나 예상한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회사 규정에 따르면 10억 스위스프랑 이상의 손실이 나면 보너스는 환수되며 손실이 40억 스위스프랑을 넘어가면 60%를 환수한다. 이 때문에 34% 환수는 다소 관대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CS 전직 직원은 그러나 "내가 2년 전에 회사를 떠났다면 나는 2021년에는 일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CS가 전직 직원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집단소송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美 최고 임금 인턴직은 로블록스 기술직…'월급만 1천200만원'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턴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 취업 전문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2021년 2월 14일부터 지난 2월 13일까지 기술직 인턴에게 월 급여 중간값으로 약 9천667달러(한화 약 1천200만 원)를 지급했다.

    이는 인턴에게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미국 내 상위 25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로블록스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우버의 기술직 인턴이 2위(약 8천333달러)를, 캐피탈 원의 금융직 인턴이 3위(약 8천333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도어 측은 월 급여 중간값이 유사한 기업의 경우 급여 지급 건수가 많은 회사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도어의 로렌 토마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턴에 대한 급여가 높은 산업에는 기술, 회계, 법률, 항공우주 및 국방, 금융이 포함되며 급여가 낮은 산업에는 접객,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여행 및 관광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급여를 주는 인턴십 순위는 정규직 직원의 업계 급여 추세와 비슷하며, 이는 많은 고임금 산업이 인턴에게 강력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강보인 기자)

    ◇ CNBC "아마존, 경력 개발에 최고 직장이지만 건강 관리 취약"

    아마존이 노동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링크드인이 시행한 조사에서 아마존은 올해 미국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혔다. 아마존은 2년 연속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링크드인은 진급 능력과 기술 성장, 회사 안정성, 외부 기회, 친화성 등의 항목에 대해 8억1천만 명의 회원 평가와 직원들에 대한 기업의 투자 등을 근거로 순위를 정한다.

    반대로 직원들 사이에서 아마존의 평가가 훨씬 뒤처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기업 성과 측정 플랫폼인 저스트 캐피탈(JUST Capital)에 따르면 아마존은 소매업체 53개 중 11위, 러셀 1000의 기업 가운데서는 569위에 머물렀다. 저스트 캐피탈이 시행하는 설문 항목은 최저 임금 이상의 지급,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복리후생, 일과 삶의 균형 등이 포함된다.

    CNBC는 "아마존이 저스트 캐피탈 순위 가운데 업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유일한 항목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 항목은 법적 요건 이상으로 기업이 노동자의 건강과 행복을 보호하는지 측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분기 자본주의가 세상을 망치지 않는다"

    기업이 단기실적에 매몰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른바 '분기 자본주의'의 문제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단기 실적주의는 좌파와 우파를 하나로 묶는 보기 드문 의제라면서 좌파에서는 지속 불가능한 이윤 추구로 인해 환경과 노동자를 학대하는 문제를 일으킨다고 우려하고, 우파에서는 단기성과 추구가 투자와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버드 로스쿨의 마크 로 교수의 저서('경제를 살펴보다: 주식시장 단기주의의 광범위한 효과')를 인용하며 두 의견 모두 틀렸다고 비판했다.

    먼저 좌파의 비판과 관련해 듀퐁의 오하이오강 오염 사건을 언급하며 이는 단기 실적주의가 아니라 잡힐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최저임금만 지급하려는 것도 단기 전략으로 볼 수 없지만 오랫동안 저숙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유지됐다. 노동조합 설립에 반대하는 것도 단기 전략으로 볼 수는 없는데 아마존은 이달 노조설립 첫 투표가 있기까지 지난 25년동안 노조설립 시도와 싸웠다.

    로 교수는 사회적 문제,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에 대해 분기 자본주의와 결부 짓는 것은 목표를 잘못 설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파에서 지적하는 단기 실적주의가 장기 투자와 연구개발을 기피해 경제를 고통받게 한다는 주장 역시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는 보기 어려웠다.

    미국 기업의 설비투자 등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0년대 정점 무렵에 비하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주주 영향력이 낮은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연구개발 비중이 낮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른데 GDP 대비 R&D 지출은 2020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R&D 지출에 문제가 있다면 민간이 아니라 공공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남승표 기자)

    ◇ 中 빅테크 규제 속 징둥닷컴 창립자도 CEO서 물러나

    중국 정부 당국의 빅테크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징둥닷컴 창립자도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났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은 이날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쉬 레이가 신임 CEO로 임명됐다.

    쉬 레이는 10년 이상 징둥에서 근무한 인물로 징둥닷컴 사장, 징둥 리테일 최고경영자(CEO), 징둥닷컴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징둥 와이어리스 헤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매체는 류 회장이 중국 정부 당국의 빅테크 규제가 시작된 이후 사퇴한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핀둬둬의 콜린 황, 콰이서우의 수 화,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등도 CEO직에서 물러났다. (윤정원 기자)

    ◇ "전문가들, 中 올해 성장률 5% 전망…목표 달성 난망"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5.5% 전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닛케이퀵뉴스가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 평균 예상치는 5%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1~3월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4분기 성장률(4%)을 웃돌지만, 경기 회복세는 둔하다고 신문은 우려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밴드는 4.3~5.9%로, 30명 가운데 11명은 4%대를 점쳤다. 알리안츠 트레이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목표치를 발표한 이후 추가적인 하방 위험이 발생했다"며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 효과가 크겠지만 실현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정현 기자)

    ◇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 우버, '수퍼앱'으로 여행까지

    글로벌 모빌리티업계 대표주자인 우버가 '수퍼앱'을 통해 여행업까지 넘보고 있다.

    6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올해 영국에서 앱에 기차·버스·항공·렌터카 예약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우버의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영국에서 이같은 확장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

    우버는 여행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를 다른 플랫폼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공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수퍼 앱'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우버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파트너들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 헤이우드 우버 영국 사업총괄은 "모든 여행 니즈를 위한 원스톱 숍(one-stop-shop)"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가 "우버 앱에서 차량·바이크·보트·스쿠터를 예약할 수 있었다. 기차와 장거리버스를 추가하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영태 기자)

    ◇ 프란시스 후쿠야마 "러·우크라, 협상 어려울 것…우크라 승리 '낙관적'"

    '역사의 종언'을 쓴 프란시스 후쿠야마 스태퍼드대 교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은 현지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후쿠야마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양쪽 모두 너무 많은 것을 잃었기 때문에 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한 양보는 정치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로서는 러시아가 전쟁 전의 영토로 군을 철수시키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의 지난 2월 23일 주둔지로 철수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대규모 전쟁을 일으키며 막대한 사상자를 냈다"며 "러시아는 전쟁이 이미 시작된 만큼 어떠한 영토 획득도 포기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후쿠야마는 이번 전쟁에서 결국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미 키이우 북쪽 지역에서 패배했다고 판단했다.

    우크라이나 군이 키이우 북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3분의 1가량을 파괴한 만큼 러시아 군은 사기가 떨어졌다면서 "러시아 군은 왜 싸우는지도 모르는 반면, 우크라이나인들은 그들의 나라를 대표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인들은 깊은 애국심과 국가정체성에 의해 싸울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그런 것들은 전쟁의 결과를 결정하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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