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합병 후 첫 달러채 투자자 모집 돌입
5년물, T+160bp 제시…펀더멘탈·반환경 리스크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합병 후 첫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11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5년 국채금리에 160bp를 더해 제시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이날 밤 투자자 모집을 마칠 전망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합병돼 탄생한 곳이다. 이번 조달은 합병 후 첫 공모 한국물 발행으로, 자본잠식과 반환경 리스크 등을 극복하고 무사히 조달을 성사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한국광물자원공사 시절 한국물 발행 당시에는 완전 자본잠식 등으로 투자자 모집이 녹록지 않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열풍 부상과 함께 광물 사업에 대한 반환경 리스크가 불거진 점 역시 부담 요소가 됐다.
이에 달러채 발행 전 산업통상자원부가 직접 나서 펀더멘탈 등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광해관리공단과의 합병 가능성으로 부실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만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자본잠식 등으로 여전히 타 공기업 대비 낮은 국제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무디스와 S&P는 한국광해광업공단에 각각 'A1',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통상 국내 공기업이 대한민국 정부 신용등급과 동일한 'AA' 등급을 인정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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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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