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혼조…엔화 가치, 2015년 이후 최저
  • 일시 : 2022-04-11 22:28:30
  • 달러화 혼조…엔화 가치, 2015년 이후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엔화 대비 초강세를 유지했으나 유로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하며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5.5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4.343엔보다 1.217엔(0.98%)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25엔대를 돌파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캐리 통화인 엔화 가치가 약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04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782달러보다 0.00258달러(0.24%)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의 상승은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6.87엔을 기록, 전장 135.27엔보다 1.60엔(1.1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9.832보다 0.04% 상승한 99.87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거의 100에 육박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미국 장기 채권 금리 상승, 전쟁과 프랑스 대통령 선거 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있어 50bp '빅 스텝'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매달 950억 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데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ING는 "시장은 현재 연준이 연말까지 250bp(베이시스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월 금리 인상을 제외하고도 무려 9회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ING는 특히 5월에서 7월 사이 석 달 동안 150bp 정도의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일정에 따르면 연준은 50bp의 금리 인상을 연속적으로 세 차례 단행해야 한다.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반영하며 미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3.92bp 오른 2.74880%에 호가됐다. 미국채 2년물 수익률도 2.51bp 상승한 2.5489%를 나타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다시 1.09달러대로 반등했다. 그러나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은 수 주 동안 유로화에 약세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MUFG 은행의 외환 분석가들은 "프랑스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오는 24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달러화에 약간의 약세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만약 결선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과 마린 르펜의 후보의 격차가 좁혀질 경우 유로화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치러진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는 각각 27.60%, 23.41%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번 주 후반 휴일을 앞둔 롱 수요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ING의 외환 분석가들은 "글로벌 경제의 여건이 안전 피난처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고,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달러화 롱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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