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설문조사 "응답자 87%, 5월 50bp 금리인상…빅스텝 2~3회도 더 가능"
"1년내 경기침체 가능성 28%로 높아져…63% 연착륙 기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금융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에 50bp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울러 미국 경제가 1년 이내에 경기 침체로 접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아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비즈니스, 학계 등 6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대부분인 약 84%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초에 50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연준은 연말까지 남은 6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두 25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문 응답자 중 57% 이상은 2022년 말까지 50bp 금리 인상이 2회 이상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설문에서 63%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균적으로 향후 12개월 경기 침체 가능성은 28%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설문 조사에서 13%로 봤던 예상치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조정 국내총생산(GDP)이 2022년 4분기에 2.6%로 6개월 전 평균 예상치보다 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봤다.
설문 응답자들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예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6월에는 평균 7.5%, 12월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5.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에는 인플레이션이 2.9% 수준으로 하락해 미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설문 응답자들은 내다봤다.
응답자의 27%는 가장 큰 인플레이션 위협으로 임금 인상과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봤다.
레오 펠러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앤더슨 경영대학원의 레오 펠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에 여전히 억눌린 수요와 모멘텀이 많다"며 "높아진 금리는 올해 성장률을 4~5%에서 2~3%로 낮출 수 있어 상당한 경제성장률 둔화를 예상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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