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강세·배당금 부담에 1,230원대 중반…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 오른 1,235.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오른 1,235.30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과 인플레이션 경계감 등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뉴욕장에서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도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급상으로는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으나 환율이 반락하기엔 적은 물량으로 전해졌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 부담도 하단을 지지해주고 있다. 오늘 하나금융지주와 LG 등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다. 0.32% 내렸고 외국인은 14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라 달러-원이 반락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그렇다고 롱 플레이를 하기에는 레벨이 높아 부담스러워 1,235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 심리가 없지 않으나 배당금 역송금 수요 부담도 있어 시장의 방향성을 꺾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5엔 오른 125.44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2달러 내린 1.087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7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42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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