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中 봉쇄에 백만장자도 우유·빵 못 사
  • 일시 : 2022-04-12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中 봉쇄에 백만장자도 우유·빵 못 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봉쇄 정책을 내놓으면서 백만장자도 우유와 빵을 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중국의 벤처캐피털 여왕으로 불리는 캐시 쉬 신은 지난 7일 위챗을 통해 "이웃 중에 빵을 살 수 있는 그룹을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 가족 구성원이 많아서 빵과 우유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매체는 캐시 쉬 신이 사모펀드 캐피털 투데이 창립자이자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베스트 벤처 캐피털 투자자 100인 중 71위를 한 인물임에도 빵과 우유를 구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이 게시글에 대해 "YH 슈퍼마켓을 인수한 캐시 쉬 신이 이런 일을 겪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백만장자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음식을 구하지 못한다면서 드디어 돈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 뉴욕보다 억만장자 수 많아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의 억만장자 수가 미국 뉴욕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리포트가 발표한 '후룬 글로벌 부자 명단 2022'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의 억만장자 수는 144명으로 전 세계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상하이가 121명, 선전이 11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선전의 억만장자 수는 올해 처음으로 미 뉴욕(110명)을 제쳤다. 영국 런던의 억만장자 수는 101명으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오늘날 선전은 화웨이와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의 본거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선전에 새로 설립된 첨단 기술 기업의 수는 2천500개에 이르며, 총 기업 수는 1만7천 곳에 달한다.

    선전의 성장은 1980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선포하고 이 지역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1979년 2천800만 달러도 안 되던 선전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4천75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샹진 웨이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압박에도 선전과 같은 일부 도시들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후룬리포트의 창립자이자 발행인인 루퍼트 후거워프는 "이번 결과는 세계 국가들에 경종을 울리는 것에 가깝다"며 선전은 앞으로 더욱 많은 젊은 기업가들을 불러들일 것으로 분석했다. (정윤교 기자)

    ◇ "美 부동산 거품 터져도 2008년 재연 없을 것"

    미국 부동산시장 거품이 붕괴하더라도 지난 2008년과 같이 집주인이 집을 잃는 '압류 위기'가 닥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퍼스트 어메리칸의 오데타 쿠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주택 매입자들은 지난 2008년보다 재정 상태가 훨씬 개선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주택시장이 10년 전과 비교해 훨씬 견조하다"며 "엄격해진 대출 기준 등과 함께 가계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40년 만에 최저 수준이고, 가계 자산은 3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한 사람이 매달 부담하는 부채 규모를 소득과 비교하는 것으로,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척도다.

    BI는 "현재 미국 주택담보대출자는 주택 소유자가 주택에 최소 20% 지분을 보유해야 가질 수 있는 규모인 평균 18만5천 달러를 갖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택시장은 지난 2008년 압류 위기를 초래한 주택 거품과 비슷한 부분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의결권 자문사 "골드만 경영진 620억 일회성 보너스 과도해"

    골드만삭스가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에 3천만 달러, 존 월드론 최고운영책임자(COO)에 2천만 달러의 일회성 보너스를 주기로 한 계획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 루이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9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자문사는 골드만삭스 주주들에게 모두 5천만 달러(한화 약 616억 원)의 일회성 보너스가 포함된 경영진 보수 패키지에 반대하는 투표를 하라고 주문했다.

    글래스 루이스는 "우리는 CEO와 COO에 대한 특별 일회성 보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런 보상은 회사의 정기적인 인센티브 계획의 무결함, 즉 급여와 성과 간의 연결 고리 혹은 둘 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상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창출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향후 5년 이상 리더십의 연속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솔로몬 CEO의 총 보수는 연간 기본급 200만 달러에 3천300만 달러 규모의 다양한 보상이 포함돼 있다. 보상의 70%는 목표 달성에 따른 주식 보상의 형태로 지급된다.

    지난해 솔로몬 CEO의 보수는 3천500만 달러로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과 같은 수준이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3천450만 달러를 받았다. (정선미 기자)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 스타일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서 10만 명이 넘는 임직원을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스타일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8일(현지시간) 조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부하직원에 세세하게 지시를 내리고 압박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머스크도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나노-경영자'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의 부하직원이었던 한 소식통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다이아몬드는 압박 속에서 만들어진다. 일론 머스크는 다이아몬드 명인이다"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머스크는 사람들을 밀어붙이고 그들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게 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관행을 깨는 데도 주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에 테슬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업무 회의에 기여할 게 아니라면 회의에서 나가도 된다고 했다. 그는 "나가는 건 무례하지 않다. 누군가를 붙잡고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게 무례하다"고 했다.

    머스크는 때때로 "격노를 표출"하는 성향을 지녔다고 한다. 테슬라에서 일했던 소식통은 지난 2018년 한 매체에 "당신이 무언가를 잘못 말하거나 실수를 하나 하거나 그가 잘못 움직이게 하면 그는 당신을 바보라고 여길 것"이라며 "그의 마음을 바꿀 방법은 없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분노를 표출한 적이 없다며 "조롱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명확하고 솔직한 피드백을 준다"고 했다. (서영태 기자)

    ◇ 30년간 월세 걱정하던 억만장자 자선사업가 '매켄지 스콧'

    제프 베조스의 전 부인이자 억만장자 자선사업가인 '메켄지 스콧'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던 메켄지 스콧은 집안이 파산한 뒤 기숙학교를 떠나야 했고 대학에서는 친구에게 빌린 돈으로 학비를 충당했다. 대학 시절 스콧은 소설가의 꿈을 키우는 예비문학도였다.

    대학 졸업 후 금융회사 채용부서에서 근무하던 스콧은 옆자리 직원인 제프 베조스와 결혼했다.

    베조스와 2019년 이혼한 뒤 그녀는 델라웨어에 '로스트 호스'라는 명칭의 페이퍼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명칭은 중국 속담인 '새옹지마'에서 따왔다. 이후 로스트호스를 통해 그녀는 각종 비영리단체에 기부를 시작했다.

    현재 스콧은 1천257개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포브스지는 그녀가 지난 1월까지 21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계산했다. 그녀는 평생 12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 부부나 LA의 자선사업가 엘리 브로드 부부가 밝힌 것보다도 많은 액수다. 그녀의 전 남편인 베조스는 기후변화 투쟁에 100억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 30년 동안 월세를 걱정하던 52세의 스콧의 순자산은 포브스지에 따르면 500억 달러에 육박한다.

    뉴욕타임스는 스콧의 자선 행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도 스콧이 세무신고 등의 의무가 있는 재단을 설립해 기부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점이 비평가들의 지적을 사고 있다고 언급했다. (남승표 기자)

    ◇ 미국 내 '재택 근무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는

    미국 내에서 재택 근무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뉴저지주가 꼽혔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재택근무에 가장 적합한 10개 주를 꼽는 설문조사 1위에 뉴저지주가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인터넷 통신 비용, 사이버 보안 정도, 평균 주택 크기 등의 총 12가지 측정 지표가 활용됐다. 측정 지표에는 각자 다른 가중치가 부여됐다.

    뉴저지주에 이어 '재택 근무하기 가장 좋은 도시' 2위에 이름을 올린 도시는 수도인 워싱턴 DC를 관할하는 컬럼비아 특별구였다.

    이어 델라웨어주,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유타주, 텍사스주, 북서부의 워싱턴주, 메릴랜드주, 뉴욕주 등이 언급됐다.

    월렛 허브의 질 곤살레스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미 북동부에 위치한 주들이 더 많은 원격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어 "(해당 지역은) 재택 근무자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인터넷 접근성 및 사이버 보안을 갖추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강보인 기자)

    ◇ 日 중고차 가격 상승에 구독형 서비스 인기

    일본에서 중고차 구독형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 중고차 판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 배경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일본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반도체 부족으로 제조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신차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빨리 소유할 수 있는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 여파로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오르자 매월 수 만 엔으로 중고차를 이용하는 구독형(subscription) 서비스 신청이 늘고 있다.

    치바현 이치카와시에 거주하는 한 50대 남성은 세금과 검사 비용을 포함해 월 1만1천 엔(약 11만 원)을 내고 경차를 이용하고 있다. 그는 "신차 납기가 늦어 중고차를 찾았지만, 가격이 비싸 손이 나가지 않았다"며 "통근을 위해 곧바로 차가 필요했기 때문에 (구독형 서비스) 이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일사(社)의 관계자는 "자동차가 생활의 발이 되는 지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중고차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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