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인덱스 보합…3월 CPI·브레이너드 발언 소화
  • 일시 : 2022-04-13 05:25:57
  • [뉴욕환시] 달러인덱스 보합…3월 CPI·브레이너드 발언 소화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화 지수가 전장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3월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을 소화하며 보합 수준에서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5.31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5.405엔보다 0.090엔(0.0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30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846달러보다 0.00543달러(0.50%)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의 하락은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5.69엔을 기록, 전장 136.48엔보다 0.79엔(0.5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9.977과 비슷한 99.9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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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달러화는 엔화 대비 약세,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뉴욕 장중에도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물가 상승률은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는 6.5% 올랐다.

    달러화는 이날 CPI 지표가 발표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물가 상승률이 3월에 고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어서다.

    다만 오후 들어 채권 금리가 낙폭을 소폭 줄이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반락하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 겸 연준 이사의 발언도 달러화를 지지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일자리 서밋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연준의 주요 책무라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공식화하고, 6월에 이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는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연준과 일본 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과의 통화 정책 차별화는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달러화에 강세 압박을 실을 수 있는 요인이다.

    MUFG의 통화 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 폭을 확대할 수 있다"며 "연준과 BOJ의 통화정책 격차가 계속 확대되면서 달러-엔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가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안전자산인 점에 주목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BOJ의 긴축정책이 임박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화 약세를 강세로 전환할 수 있는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를 더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이런 CPI 수치는 미 연준이 연말 2.50% 부근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달러인덱스가 101.00까지 오를 가능성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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