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3월 CPI, 전년비 '8.5% 급등'…주식↓ 채권·달러 혼조
  • 일시 : 2022-04-13 06:14:44
  • <뉴욕마켓워치> 3월 CPI, 전년비 '8.5% 급등'…주식↓ 채권·달러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크게 상승해 이벤트 해소에 일시적으로 올랐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행보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결국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0.30% 하락했다.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3월 CPI가 전년 대비 8.5% 오르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 반영한 부분을 상당폭 되돌렸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잇따르면서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과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달러화 지수는 전장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3월 물가 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을 소화하며 보합 수준에서 등락했다.

    뉴욕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규제가 다소 완화된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러시아 공급유 손실분을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상승했다.

    이날은 3월 CPI와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등이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전월보다 1.2% 올랐다.

    3월 CPI의 전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8%대로 치솟았다.

    8.5% 상승률은 1981년 12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3월 CPI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문가 예상치 전월 대비 1.1% 상승과 전년 대비 8.4% 상승을 모두 0.1%포인트 웃돌았다.

    전월의 전월대비 상승률인 0.8%와 전년대비 상승률 7.9%도 훌쩍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6.5% 오른 것이다.

    3월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예상치였던 0.5% 증가를 밑돌았다.

    전년대비 상승률(6.5%)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여전히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지난 2월에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6.4% 각각 상승했다.

    한편 3월 물가 지표에서는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이 두드러졌다.

    3월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11% 폭등했다. 전월치(3.5%)보다 상승폭이 세 배 가까이 치솟은 수준이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3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3.2로, 전월 95.7보다 낮아졌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5.3보다 낮다.

    3월 지수는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 인사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현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 일자리 서밋'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너드는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올라 전달의 0.5% 상승에서 둔화한 것을 주목하며, 이러한 둔화세는 "매우 환영할 만하다"라고 강조했다.그는 "향후 몇 달 일부 완화세가 계속될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공식화하고 6월에이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72포인트(0.26%) 하락한 34,220.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8포인트(0.34%) 떨어진 4,397.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38포인트(0.30%) 밀린 13,371.57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3월 CPI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그에 따른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3월 물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폭등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CPI는 계정 조정 기준 전월보다 1.2%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5% 상승했다.

    8%대로 치솟은 3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8.5%)은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의 예상치인 8.4%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6.5% 올랐다.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6.5%)은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인 0.5% 상승을 밑돈 것이다.

    지난 2월에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6.4% 상승했었다.

    CPI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2.67%까지 떨어졌다. 앞서 개장 전 10년물 금리는 2.83%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근원 물가가 둔화했다며 물가가 고점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금리 상승세가 누그러지면서 장초 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뒷심 부족에 결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 겸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고 언급하며 연준의 긴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올라 전달의 0.5% 상승에서 둔화한 것을 주목하며 이러한 둔화세는 "매우 환영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간 일부 완화세가 계속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또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공식화하고, 6월에 이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유가도 이날 6% 이상 올라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업종별로 금융, 헬스, 통신,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예상해왔다는 점에서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뉴스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할 때 연준이 단기적으로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근거는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지표에서 크게 위쪽으로 놀랄 만한 것이 부족했다"라며 "아마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다다랐을 수 있다는 인상을 시장에 심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금융학 교수는 CNBC에 "연준이 많은 회의에서 최소 50bp 금리 인상을 계속해야 한다"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길 원한다면 금리를 3%, 혹은 3.5% 위로 올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퀀트 인사이트의 휴 로버츠 분석 팀장은 저널에 "현재 시장의 주된 논쟁은 가격 인플레이션과 성장 디플레이션이다"라며 즉 "인플레이션 급등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우리가 성장 디플레이션 환경에 들어가는 시점은 언제일까"라고 반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86.6%를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83.8%보다 높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45%) 하락한 24.26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31bp 하락한 2.72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9.82bp 내린 2.397%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13bp 오른 2.827%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8.4bp에서 32.9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3월 CPI에 집중됐다.

    미 노동부는 3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2%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5% 올랐다고 발표했다.

    8%대로 치솟은 3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8.5%)은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CPI도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6.5% 올랐다.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6.5%)은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8%대 CPI 상승 폭을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채권 매도세를 어느 정도 가라앉히는 양상이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한때 2.83%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CPI 발표 이후 2.72%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미 2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2.54%대에서 2.39%대로 급락했다.

    하지만 3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2.80%대 밑으로 하락한 후 다시 2.82%대로 올랐다.

    이날 나온 3월 CPI 보고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전에 마지막으로 확인한 CPI 보고서였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3월 CPI로 사실상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봤다.

    근원 CPI 상승률이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런 기대가 일었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CPI 지표가 시장에 약간의 유예기간을 줬다"며 "연준이 투자자들이 생각한 만큼 단기 금리를 높게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는 것도 시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 나온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발언은 이전에 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지난주에 3월 FOMC 의사록 발표에 앞서 대차대조표의 빠른 축소를 언급하며 시장을 흔들었던 인물이다.

    브레이너드는 이날 'WSJ 일자리 서밋'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되풀이했다.

    하지만 그녀는 3월 인플레이션의 많은 부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올라 전달의 0.5% 상승에서 둔화한 것에 주목하며 이러한 둔화세는 "매우 환영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간 일부 완화세가 계속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도 근원 CPI 상승률 둔화에 주목하면서 이날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은 크게 누그러졌다.

    이날 오후에 미 재무부가 실행한 10년물 미국 국채 입찰은 수요가 부진했다.

    발행금리는 1.720%로 입찰 당시 시장 수익률(WI)인 2.690%보다 높았다.

    응찰률은 2.43배로 6개월 평균 2.50배보다 낮았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부진해 간접 낙찰률은 64.3%로 6개월 평균 70.9%보다 낮았다.

    직접 낙찰률은 17.0%로 6개월 평균 16.5%보다 높았다.

    반면,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8.66%로 6개월 평균 12.7%보다 많았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5월 회의를 앞두고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뒷받침할 고용보고서와 CPI 보고서를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살피면서 미 연준의 긴축 속도와 경기 침체 우려를 다시 점검하는 양상이었다.

    미즈호 증권의 알렉스 펠레 이코노미스트는 "3월 CPI 보고서는 5월 회의 전에 나오는 마지막 CPI 보고서"라며 "강한 고용보고서와 함께 50bp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의 시작을 위한 5월 매파적인 연준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핌코의 앨리슨 복서 전략가는 "오늘 지표는 2022년에 근원 CPI가 전년대비 4.5~4.7% 부근에서 끝날 것이고, 이후 상품 인플레이션 완화와 통화정책, 수요 둔화로 2023년에는 2.5~2.7%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던 전망치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블랙록 펀더멘털 에쿼티스의 나이젤 볼튼 공동 CIO는 "시장 변동성 확대는 중앙은행의 정책 실수와 이로 인한 12~18개월 후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며 "그러나 경기 침체가 확실히 발생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5.31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5.405엔보다 0.090엔(0.0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30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846달러보다 0.00543달러(0.50%)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의 하락은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뜻이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5.69엔을 기록, 전장 136.48엔보다 0.79엔(0.5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9.977과 비슷한 99.979였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 대비 약세,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뉴욕 장중에도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물가 상승률은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는 6.5% 올랐다.

    달러화는 이날 CPI 지표가 발표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물가 상승률이 3월에 고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어서다.

    다만 오후 들어 채권 금리가 낙폭을 소폭 줄이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반락하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 겸 연준 이사의 발언도 달러화를 지지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일자리 서밋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연준의 주요 책무라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연준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공식화하고, 6월에 이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는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연준과 일본 은행(BOJ), 유럽중앙은행(ECB)과의 통화 정책 차별화는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달러화에 강세 압박을 실을 수 있는 요인이다.

    MUFG의 통화 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 폭을 확대할 수 있다"며 "연준과 BOJ의 통화정책 격차가 계속 확대되면서 달러-엔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가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안전자산인 점에 주목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BOJ의 긴축정책이 임박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화 약세를 강세로 전환할 수 있는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를 더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이런 CPI 수치는 미 연준이 연말 2.50% 부근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달러인덱스가 101.00까지 오를 가능성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31달러(6.7%) 오른 배럴당 10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1주일 만에 또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한 것이다.

    유가는 중국 상하이시가 도시 전면 봉쇄를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상하이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오던 도시 봉쇄를 전날부터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 방어구역 등 3단계로 나눠 일부 해제했다.

    상하이시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1주일 만에 소폭 하락했고 중국 전체 감염자 수는 지난 4일 이후 이어오던 역대 최고치 기록 경신을 중단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중국 상하이시가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은 중국의 원유 수요를 둘러싼 우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OPEC이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차단될 경우 그에 따른 손실분 하루 700만 배럴을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한 점은 유가의 하단을 지지했다.

    OPEC은 이날 러시아의 올해 액체 연료 생산 전망치를 53만 배럴 낮춰잡았다.

    또한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는 하루 370만 배럴 증가로 기존 예상치보다 50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데 따른 조치다.

    OPEC은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3.9%로 하향했다.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에서의 갈등 영향과 팬데믹의 계속된 영향을 고려한 것이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에너지가 제재를 받는다면 원유 시장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라며 "그러한 위험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별도로 세계 석유 및 액체 연료 소비량 전망치를 낮췄다.

    EIA는 올해 전 세계 하루 평균 석유 및 액체 연료 소비량이 9천98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3월 예상치에서 80만 배럴 낮춰잡았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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