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이하 '영리치' 평균자산 66억원…'머니러시'가 특징
  • 일시 : 2022-04-13 09:49:12
  • 49세 이하 '영리치' 평균자산 66억원…'머니러시'가 특징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대한민국에서 49세 이하 부자를 뜻하는 소위 '영리치'의 자산규모가 1인 평균 6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단기간에 부를 확대하려는 '머니러시' 경향을 띄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 한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다.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 보유)·일반 대중(금융자산 1억원 미만 보유)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기반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영리치(49세 이하의 부자)와 올드리치(50세 이상의 부자)도 비교했다.

    우리나라 영리치의 총자산 규모는 1인 평균 66억원으로, 1인당 1.7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총자산의 비중은 부동산 60%·금융자산 40%로 올드리치와 유사하다. 주거 목적 주택을 제외하면 상업용 부동산을 선호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리치의 4분의 3이 근로·사업·재산·기타소득 중 2가지 이상 조합으로 소득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근로소득에만 의존한 영리치의 경우 연평균 2억1천만원을 벌지만, 근로·재산소득을 동시에 누릴 경우 그 두 배가 넘는 연 4억8천만원의 소득을 얻고 있다.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단기간 내 부를 확대하려는 경향이 보이는 셈이다.

    자산형성에 영향을 준 원천 1순위는 근로소득(45%)이 꼽혔다. 다음은 사업소득(23%)·상속 및 증여(18%)·재산소득(15%)이었다.

    자산형성 원천에 따라 총자산 규모에도 차이가 있었다. 상속을 받은 영리치의 1인 평균 총자산은 128억원이었지만, 근로소득을 위주로 부를 형성한 영리치의 총자산은 39억원이었다.

    직업별로는 영리치의 30%가 회사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0%였다. 지난해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자산은 부동산으로, 같은 연령대의 일반 대중이 주식이라고 응답한 점과 대조된다.

    영리치의 금융자산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예금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고 2순위는 주식이었다. 영리치의 65%가 해외주식을 포함한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외부동산의 경우 올드리치보다도 보유율이 높았다.

    영리치의 21%·올드리치의 5%는 가상자산에도 투자하고 있다. 시세차익과 장기적 관점의 가치 상승 기대로 투자하고 있으나 대부분 1억원 미만 규모다.

    영리치의 47%는 향후 예술작품이나 음원,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새로운 투자처에 투자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황선경 수석연구원은 "은행 PB 인터뷰를 통해 영리치의 특성을 확인한 결과 영리치는 대체로 아이디어로 돈을 번 사람"이라며 "앞으로는 투자 자본이 영리치의 관심분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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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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