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국인 증권투자 5개월만에 순유출…주식 이탈↑·채권 유입↓
  • 일시 : 2022-04-13 12:00:09
  • 3월 외국인 증권투자 5개월만에 순유출…주식 이탈↑·채권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3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에 주식자금의 순유출폭이 확대된 가운데 채권자금은 내외 금리차 축소에 순유입폭이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3월 중 미국의 긴축 강화 기대와 우크라이나 사태, 유가 급등 등에 1,242.8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일부 완화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

    한국은행은 13일 '2022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33억9천만 달러 순유출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49억7천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2월에는 16억4천만 달러로 순유입액이 축소됐는데, 3월에는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4억5천만 달러 순유출한 이후 5개월 만에 순유출이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주식자금은 39억3천만 달러 순유출하며 유출폭이 확대했다. 채권자금은 5억4천만 달러 순유입됐다.

    출처: 한국은행


    3월 중 달러-원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화 기대와 우크라이나 사태, 유가 급등 등에 1,242.8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일부 완화되면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4월 들어 환율은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 발언과 서방의 러시아 추가 제재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강화 등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했다.

    지난 2월 말 이후 이달 11일까지 원화는 달러 대비 2.5% 약세를 나타냈다.

    3월 중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확대됐다.

    전일 대비 변동 폭은 지난 2월 3.1원에서 3월에는 3.9원으로 큰 폭 늘었고 변동률도 0.26%에서 0.56%로 상당폭 확대됐다.

    3개월물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국내은행의 여유 외화자금운용 등에도 리보(Libor) 상승에 따라 내외금리차가 큰 폭 축소되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 등으로 2월 말 이후 지난 11일까지 23bp 하락했다.

    3년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119bp 상승했다. 스와프레이트 하락에도 국고채 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국내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을 통한 외화자금공급 등에 큰 폭 상승했다.

    3월 중 대외 외화차입 여건을 살펴보면 차입 가산금리가 전월 대비 상승하고,외평채 CDS 프리미엄도 연초 이래 상승세를 지속했다.

    출처: 한국은행


    한편, 지난 1분기 중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95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 259억7천만 달러에 비해 35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원 현물환이 17억3천만 달러, 외환 스와프 거래도 15억 달러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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