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머스크 "죽음 두렵지 않아. 안심될 거 같다"
  • 일시 : 2022-04-13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머스크 "죽음 두렵지 않아. 안심될 거 같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이조스, 피터 틸 등은 모두 지난 10년간 생명 연장과 노화 방지 연구에 투자금을 쏟아부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다르다고 CNBC가 1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CNBC는 최근 인사이더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매우 오래 살 수 있도록 우리가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회의 질식을 촉발할 수 있고,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냥 죽는 것이다. 만약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 과거의 아이디어에 갇히고 사회는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나는 분명히 오랜 시간 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죽음이 두렵지는 않다. 오히려 안심될 것 같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러한 생각은 실리콘 밸리 억만장자들과는 대조적이다.

    베이조스는 작년 9월에 노화 방지 스타트업 알토스 랩스에 투자했으며, 틸과는 '노화 세포'를 연구하는 유니티 바이오테크놀로지에 함께 투자했다.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은 브레이크스루 프라이즈의 공동 창업자로 생명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수명연장에 혁신적인 진보에 기여한 과학자에게 매년 300만 달러를 수여하고 있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레리 엘리슨은 노화 방지 연구에 최소 3억7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는 알파벳 자회사로 당뇨와 알츠하이머 등 노화 관련 질병을 연구하는 스타트업 캘리코의 출범에 도움을 줬다. (정선미 기자)



    ◇ 美 설문 "최근 구직자 40%는 새 직장 탐색"

    미국의 최근 구직자 40%는 이미 새로운 직장을 찾아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BC는 11일(현지시간) 컨설팅기업 그랜트 손튼이 발표한 최근 설문 결과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주 5천 명 이상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조사에서 지난 12개월간 미국 노동자의 21%가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동시에 최근 구직자의 40%는 이미 적극적으로 다른 직장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전체 정규직 노동자의 29%보다 높은 수준으로, 최근 이직한 사람일수록 또다시 직장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CNBC는 "'구인전쟁'은 계속되고 있다"며 "거대한 퇴사가 계속되는 데 따라 이런 이직자들은 단기적으로 노동시장 변동의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용욱 기자)



    ◇ 日 수출주, 엔화 약세에도 '흔들'…중국발 혼란 장기화 우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대폭 하락하고 있지만, 자동차와 기계 등 일본 수출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엄격하게 억제하고 있는 중국의 정책으로 공급망 혼란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건설기계 가동 상황을 상시 파악하는 시스템인 코마쓰의 '콤트랙스'에 따르면 3월 중국의 건설기계 가동시간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양품계획의 3월 기존점 매출액(온라인 스토어 포함)은 전년 대비 32% 급감해 경제 활동이 심각하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이처럼 수치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지만, 중국경제가 받고 있는 전체적인 영향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증권은 "러시아 사업과 관련해서는 영향이나 대응을 공표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에 따른 영향을 공개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쓰이스미토모DS에셋매니지먼트 관계자도 "중국의 봉쇄 조치로 걱정되는 부분은 소매보다 자동차와 기계"라고 말했다. 소매는 봉쇄가 해제되면 펜트업 수요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자동차나 기계는 부품 조달 정체로 생산이 줄거나 정지될 경우 어느 정도 영향이 길어질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급격히 진행되는 엔화 약세에도 도요타 주가가 연초 고점을 15%나 밑돌고 있는 것은 중국발 공급망 혼란의 영향이 심각하다는 견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 유가 급등에 주목받던 에탄올…식량 가격 급등에 타격

    유가 급등으로 재생에너지 업계를 중심으로 에탄올 혼합 휘발유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식량 가격 급등으로 오히려 역풍을 맞이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비 단체인 재생연료협회(RFA)는 이날 미국 내 E15 연중판매를 허용하라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E15 연료는 에탄올 함량이 15%인 휘발유를 가리킨다.

    현재 에탄올 함량 10%인 휘발유는 연중 판매되고 있지만, E15의 경우 높은 휘발성으로 스모그를 유발해 여름철에는 판매가 금지됐다.

    E15는 훨씬 가격이 저렴하지만 연료 경제성이 낮은 문제가 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에탄올의 에너지 함량은 휘발유의 3분의 1 이하다. S&P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현재 E15 가격은 E10과 비교해 3%가량 저렴한데 실제 절감되는 비용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협회와 옥수수 생산주의 정치인이 중심이 돼 E15 연중판매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곡물 가격 급등이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이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바이오연료 혼합 조항 유보를 검토하고 있는데 옥수수와 대두유 등 핵심 곡물 가격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내 생산되는 옥수수의 3분의 1가량이 에탄올 제조에 사용되는데 38%가량은 사료 및 잔여물 사용에 투입된다.

    재생연료협회는 E15 사용 확대를 위해 쓰이는 옥수수는 광범위한 식량 시장에 비춰볼 때 양이 적어 연료에 미치는 타격은 큰 반면 식량 가격 안정 효과는 작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널은 현재 식량부족 사태를 고려할 때 재생연료단체에서 내세우는 E15 확대 주장이 지지를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마무리했다. (남승표 기자)



    ◇'핀테크 새싹' 필리핀, 두 번째 유니콘 탄생

    필리핀의 핀테크 기업인 보이저 이노베이션이 2억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필리핀의 두 번째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했다.

    1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보이저는 서스퀘하나국제그룹(SIG)의 아시아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SIG 벤처캐피털,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투자사 EDBI, 투자운용사 퍼스트퍼시픽컴퍼니 등을 신규 투자자로 확보했다.

    보이저의 기존 주주인 필리핀 최대 이동통신사 PLDT, 글로벌 사모펀드 KKR, 중국 텐센트홀딩스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보이저 기업 가치는 약 1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필리핀에서 약 4천700만 명의 사용자에게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제공 중인 보이저는 새 투자금으로 디지털 뱅킹과 암호화폐 서비스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핀테크 산업이 성장 중인 국가로 꼽힌다. 앞서 보이저의 라이벌인 민트는 필리핀 최초로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넘기며 유니콘에 등극한 바 있다. (정윤교 기자)



    ◇ 동남아 최대 은행 "메타버스 살펴보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 DBS가 메타버스를 살펴보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8일 전했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DBS의 지미 응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몇몇 핵심 기술이 있다. 그중 하나는 당연히 메타버스다"라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디지털 아바타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가상공간을 뜻한다. DBS가 가상세계에서도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DBS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10억싱가포르달러 가량을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투자해왔다고 지미 응 CIO는 전했다. DBS는 앞으로도 현 수준의 기술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응 CIO는 기술이 금융산업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태 기자)



    ◇ 구글 직원 2년 만의 사무실 복귀에 등장한 '마칭밴드·시카고시장'

    IT 공룡 기업 구글이 지난 2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 방침을 철회하고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켰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주 구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환영하기 위해 마칭밴드 공연, 시카고시장이 방문하는 등의 이벤트가 개최됐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구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마칭 밴드 공연이 열렸고, 약 2천 명의 직원이 있는 구글 시카고 사무실에는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자리에는 구글의 대정부 관계 책임자인 롭 비더만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구글의 사무실 복귀 행사는 지난 4일부터 대부분의 직원이 일주일에 최소 3일은 의무적으로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하는 '하이브리드' 정책이 시행된 뒤 열렸다.

    다만 구글의 이러한 정책은 면제 신청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의 재택근무에서 회사가 보여준 탁월한 성과, 통근에 따른 비용 상승, 유연한 시간 활용 및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시간 등의 이유로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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