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수입물가 전월비 2.6%↑…11년 만에 최대폭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3월 수입 물가가 약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다른 제품의 가격도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3월 미국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이후 수입 물가가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것이다.
3월 수입 물가는 전월치인 1.6% 상승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 상승도 웃돌았다.
3월 수입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2.5% 올랐다.
전달인 2월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1.4% 상승에서 1.6% 상승으로 조정됐다.
수입 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3월 에너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4.6% 올랐다. 이는 전달의 상승률 10% 대비 큰 폭 오른 수준이다.
석유 수입 물가는 16.1% 상승해 전달의 11.3% 상승보다 높았다.
반면 3월 천연가스 수입 물가는 4.2% 하락했다. 그러나 천연가스 수입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66.7% 폭등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3월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1.2% 올랐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7.5%로, 관련 지표 집계가 시작된 2002년 12월 이후 약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미국 노동부는 자본재, 소비재, 식료품과 산업 관련 자재의 물가 상승으로 비 에너지 수입 물가 또한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미국의 수출 가격은 전달 대비 4.5% 올랐다. 전달 수출 가격은 3% 상승으로 유지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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