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고물가에 잇따라 긴축…"경기둔화 가능성에 어려운 상황"
  • 일시 : 2022-04-15 09:08:04
  • 亞, 고물가에 잇따라 긴축…"경기둔화 가능성에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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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통화긴축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뿐만 아니라 자본 유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국의 정책을 추종할 수밖에 없는 고난이 엿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14일 기준금리를 1.505로 25bp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동결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에 깜짝 결정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싱가포르통화청(MAS)도 작년 10월, 올해 1월에 이어 3회 연속 긴축을 결정했다.

    앞서 8일에는 정치 혼란이 심각해지고 있는 스리랑카가, 13일에는 뉴질랜드가 금리를 인상했다.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잇따른 긴축의 배경이 됐다.

    최근 물가상승률은 뉴질랜드의 경우 약 30년만에, 싱가포르는 9년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폭넓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수입국인 인도 중앙은행은 8일 정책금리를 4%로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확대로 6월에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아시아 중앙은행의 긴축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내 금리가 상승해 아시아 각국 금리와의 차이가 줄어들면 글로벌 자금이 달러로 향해 아시아 국가는 자본 유출에 시달릴 수 있어서다.

    다만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작년 4%에서 올해 3%로, 싱가포르의 경우 7.6%에서 4.3%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신흥국 전체 성장률도 작년 6.9%에서 올해 5.2%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니혼게이자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장기화로 중국 경제 둔화가 선명해지면 무역 규모가 큰 아시아 주변국의 성장률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후퇴에 빠지는 것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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