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强달러에 배당금까지 …6.00원↑
  • 일시 : 2022-04-15 09:47:45
  • [서환] 글로벌 强달러에 배당금까지 …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배당금 역송금 수요 부담이 달러-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 오른 1,230.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80원 오른 1,230.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강세 분위기가 달러-원 환율에도 이어졌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 계획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매파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와 달리 ECB는 비둘기파적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에서는 매파적 발언이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고점에 도달했는지 불확실하며 중립 금리 이상으로 가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5월 50bp 인상을 지지했다.

    연방준비제도와 ECB의 기조가 엇갈린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 1조3천억 원(우선주 포함) 등 주요 기업의 배당도 집중된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0.4선까지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강세 분위기가 달러-원에도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배당금 역송금 수요 부담도 크다고 진단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ECB의 통화정책이 비둘기파적인 상황에서 연준의 매파 발언까지 나왔다"며 "오늘 배당금 지급 규모도 커서 달러-원이 높은 레벨임에도 1,230원 선을 지지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레벨이 높아 롱 플레이는 부담스럽다"며 "배당금 물량이 나오고 나면 1,220원대 하락을 시도해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34엔 오른 126.1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2달러 내린 1.0813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56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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