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중앙은행 정책 분화에 엇갈린 달러와 엔·유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경한 인플레이션 대응 기조가 달러를 뒷받침한 반면 완화 기조를 유지한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스탠스는 엔과 유로의 약세로 이어졌다.
오후 2시 2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504엔(0.40%) 오른 126.3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11달러(0.19%) 내린 1.0806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8% 오른 100.480에 거래됐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대로 후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한 이후 달러가 강세 흐름을 띠고 있다고 앰뱅크 리서치의 안토니 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설명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 종료 뒤 정확한 금리인상 시기를 언급하지 않은 채 팬데믹 부양책이 종료된 이후라고만 언급해 유로화 약세를 초래했다.
엔화는 이날 오전 10시 6분께 126.550엔까지 상승하며 20년 내 최저를 경신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에 대해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기도 했지만 약세 흐름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14달러(0.19%) 내린 0.7402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16달러(0.24%) 내린 0.6769달러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띠고 있지만 호주달러는 0.73달러 위에서 선방하고 있다. 호주 웨스트팩 은행은 원자재 가격 강세로 호주달러와 달러의 상관관계가 기존과 다른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 0.10% 내린 6.3817위안에 거래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P 입찰금리를 2.85%에서 동결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1년만기 MLF 금리를 0.10% 낮춘 바 있다.
중국 3월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66% 상승했다. 지난 2월에는 1.15% 상승했다.
주요 70개 도시 중 전년 대비 주택가격 상승지역은 40곳으로 전월 46곳보다 감소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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