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가장 붐비는 거래 될 듯…변동성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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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헤지펀드 등 해외 투자세력이 최근 미·일 금리차 확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엔화에 관심을 두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 일색이다"며 "이 흐름에서 일본은행이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도 성공 확률이 낮다는 점이 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6엔까지 올라 125엔 부근인 구로다 라인을 넘고 있다.
도시마 대표는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대응에 주력해야 해 통화 경쟁이나 환율 감시까지 챙길 여유가 없다"며 "러시아·중국에 대해 미·일의 결속이 흔들리는 언행을 삼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달리 일본은행은 초완화 정책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본은행은 영원한 비둘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도시마 대표는 투기세력이 엔화 약세로 큰 이익을 낸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엔화에 관심도 없고 일본 경제에 대한 식견도 부족한 헤지펀드마저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달러-엔이 가장 붐비는 트레이드가 될 조짐이 보인다"며 "연속 50bp 금리 인상마저 예상되는 5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가 엔저 트레이드의 가장 '맛있는' 유통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마 대표는 "달러-엔 환율이 그 사이에 130엔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지만 손절이나 도망도 빠른 자금들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4~5엔 폭의 반등도 나올 수 있다"며 "125엔을 넘는 달러-엔은 현역 시장 참가자들에게도 미지의 영역이어서 가격 변동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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