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이어지는 달러 강세…파월·라가르드 발언 주목
  • 일시 : 2022-04-18 05:45:00
  • [뉴욕환시-주간] 이어지는 달러 강세…파월·라가르드 발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이번 주(18~22일) 달러화는 글로벌 중앙은행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지난 15일 달러-엔 환율은 126.447엔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2.140엔(1.72%)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6.680엔까지 치솟아 20년 새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120달러에 거래를 마쳐 0.00624달러(0.57%) 하락했다.

    장중 최저 1.07559달러를 나타내면서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502에 거래를 마감해 한 주간 0.68% 상승했다.

    달러인덱스 또한 한때 100.759까지 오르며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외환시장은 중앙은행 간의 통화정책 격차에 주목하며 달러는 강세를 보인 반면 엔화와 유로화는 내리막을 걸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내비치며 매파적 기조를 내세운 것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확한 금리 인상 시기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완화적 기조를 유지했다.

    일본은행도 물가 상승이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완화정책은 유지하겠다고 밝혀 미국과 일본 간의 장기 금리차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져 엔화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외환시장 방향성이 중앙은행 간의 정책 차이로 벌어진 만큼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회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등이 참석하는 만큼 주요 중앙은행 수장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기회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달러 강세와 유로화 약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조나단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에 비교적 잘 대응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달러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MUFG은행의 리 하드만 통화 애널리스트는 "ECB 금리 조기 인상이 없다면 유로화는 유로존 경제 성장 관련한 하방 리스크 때문에 계속 약세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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