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 회피 심리·强달러에 2.10원↑
  • 일시 : 2022-04-18 09:42:12
  • [서환] 위험 회피 심리·强달러에 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로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2.10원 오른 1,231.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오른 1,230.00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성 금요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에 안착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험 회피 심리가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 인덱스는 100.6 선을 등락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97.6 선에서 3%가량 급등한 수치다.

    증시 약세도 달러-원 상승 요인이다. 코스피는 0.10% 하락했고 외국인은 555억 원가량 팔아 치웠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지난 금융통화위원회의 만장일치 금리 인상 결정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도 완화 정도의 적절한 조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과정에서 환율이 절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주체들이 환위험 헤지 등 위험관리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레벨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도 당국 개입 우려에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며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도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마땅한 하락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1,230원대 초중반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환당국의 개입도 우려돼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7엔 오른 126.7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4달러 내린 1.080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86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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