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양 "美 경기부양책, 인플레이션 원인 아냐"
  • 일시 : 2022-04-19 09:03:47
  • 앤드류 양 "美 경기부양책, 인플레이션 원인 아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대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대만계 미국인 기업가 앤드류 양은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이 최근의 인플레이션을 야기한 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앤드류 양은 근로자들을 경제적 충격과 기술적 파괴로부터 분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보편적 기본소득(UBI)을 지급하는 것에 여전히 찬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몇 달 동안 사람들의 손에 쥐어진 돈은 이미 대부분 오래전에 사용됐고 지금까지도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사소한 요소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야기한 주요 원인은 오히려 교육과 건강관리, 집값 급등과 같은 것이었으며, 경기 부양책과는 무관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공급되는 물건이 충분하지 않아 펜트업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양은 "이제 모든 사람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고, 치솟는 물가가 많은 미국인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나 역시 우려스럽다"며 "지출은 증가하고 있는데 수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각종 경기 부양책을 대규모로 가동하고 실업급여를 강화했다. 이에 가계 저축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늘어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40년 만에 최고치에 대한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비판해왔다.

    한편, 양은 달러화 소비력의 감소로 인해 비트코인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제적 가치를 어떻게 저장할 것이냐는 측면에서 대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사람들은 지금 내 급여가 물가상승률인 7% 이상 오르지 않고 있다면 불행하게도 가치를 잃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공 부문에서 새로운 화폐가 나올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도입을 추진 중인 디지털 위안화에 유효 기간과 기타 지출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미국에서도 유사한 모델이 잘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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