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달러채 투자자 모집 돌입
  • 일시 : 2022-04-19 10:43:13
  • 미래에셋증권, 달러채 투자자 모집 돌입

    3년물, T+165bp 제시…지속가능연계채권은 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첫 공모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19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섰다.

    트랜치(tranche)는 3년 고정금리부채권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165bp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이날 밤 투자자 모집을 마칠 전망이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달로 한국물(Korean Paper) 최초의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 SLB)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북빌딩 전 비대면 로드쇼 단계에서 SLB 발행 계획을 공표하는 등 움직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장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조달 계획을 수정한 모습이다. 당초 5년물을 SLB로 발행하고자 했으나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해당 트랜치를 택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을 시작으로 올해도 국내 증권사의 달러채 조달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NH투자증권이 한국물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부터 매년 한국물 시장을 찾아 달러채를 발행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6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열풍에 동참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미래에셋증권에 각각 'Baa2',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HSBC, 미래에셋증권, 스탠다드차타드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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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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