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强달러에 1,240원 선 돌파…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1,240원 초반대로 상승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3.30원 오른 1,240.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이 장중 1,240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1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 오른 1,240.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해 최고 2.5%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최소 몇 차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에 달러 인덱스는 100.96선까지 올랐다. 특히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달러-엔은 129엔 선을 돌파했다. 20년 만에 최고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엔화의 가파른 약세가 달러-원에도 상방 압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최근 엔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져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달러 강세 심리에 환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왔던 1,237원 선을 돌파했다"며 "원화만 약세가 아니라 외환 당국의 추가 개입 명분도 부족한 상황에서 수출 업체 네고가 유일한 하방 압력"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96엔 오른 129.1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오른 1.078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1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2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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