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 되돌림·역외 롱스탑에 급반락… 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가치 반등에 힘입어 1,230원대 초중반으로 빠르게 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9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 내린 1,232.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를 반영해 1,24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1,241원대까지 레벨을 높였다.
다만 장중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와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오전 11시 이후에는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등으로 달러-엔이 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29.420엔까지 상승했으나 128.5엔 선으로 급락했다. 일본 내각 관방장관은 환율 변동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엔화 가치 반등에 장중 101선을 돌파한 달러 인덱스는 100.7선으로 밀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엔화 가치 반등이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일본 외환 당국 구두 개입 이후 엔화 가치가 빠르게 반등하며 달러 강세 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이 빠르게 떨어지다 보니 역외 롱스탑 물량이 하락 폭을 키웠다"며 "증시도 반등해 위험 선호 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했다. 0.16%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46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70엔 내린 128.5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3달러 오른 1.081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0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17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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