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맥컬로 "연준은 항상 일을 망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리서치 기관 헷지아이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키스 맥컬로는 미국의 치솟는 물가 상황에 대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미 증시는 여름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일(현지시간) 미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맥커로는 "연준은 항상 실수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2020년 6월부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주장을 펴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가 12~18개월이 지나서야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며 경기 둔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연준의 정책은 너무 엄격하고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물가 상승세는 지금과 2분기 말 사이에 정점을 찍고 역전될 것"이라며 "큰 폭의 하락은 아니고, 4분기께 물가 상승률은 6%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통상 경제가 물가상승률과 성장률이 동시에 둔화하는 단계에 접어들면 당국이 개입한다"며 "이때 연준이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면 미 증시는 20% 이상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긴축 행보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의 주가 하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자산 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뉴욕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수준인 것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여기는지가 궁금하다고 전했다.
맥컬로는 올 초 그의 회사가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에 약세 전망으로 돌아서면서 금과 은, 유틸리티 투자를 늘려왔다. 그는 "주식 시장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우리는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위험 노출)가 매우 낮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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