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달러-엔, 130엔 부근서 고점 예상…다음주 BOJ 긴축 가능성도"
  • 일시 : 2022-04-21 13:31:32
  • UBS "달러-엔, 130엔 부근서 고점 예상…다음주 BOJ 긴축 가능성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30엔 부근에서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UBS가 전망했다.

    UBS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달러-엔 상승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6월 22일 달러-엔 전망치를 130엔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당초 전망치는 122엔이었다.

    9월 22일과 12월 22일, 내년 3월 23일 전망치는 각각 126엔, 124엔, 122엔으로 제시했다.

    UBS는 일본 당국자들의 구두 개입이 엔화의 가파른 약세를 억제하는 것에 실패했다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은 일본은행(BOJ)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시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또 달러-엔이 130엔을 돌파할 경우 실제 환시 개입이 나타난다고 해도 일본국채(JGB) 수익률의 의미 있는 상승 등 BOJ의 확실한 긴축 정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130엔이 강력한 상단이 되지는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28일 예정된 BOJ 회의가 엔화 약세에 대응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UBS는 분석했다.

    UBS는 BOJ의 긴축 정책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10년물 JGB 금리가 더 오르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년물 JGB 금리의 거래 허용 범위를 확대하거나 10년물 국채 대신 5년물 국채 금리를 고정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20~30bp가량 오르면 달러-엔이 안정될 수 있고, 2~3엔가량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UBS는 예상했다.

    만약 BOJ가 다음 주에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외환시장은 달러-엔을 130엔 위로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엔화 매수포지션을 확대하기 전에 BOJ 정책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UBS는 말했다.

    UBS는 이어 일본이 국경을 개방하고 국내 여행을 더 허용하면 엔화에 대한 대거 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 국내 물가 압력이 더 높아지고 BOJ가 긴축 정책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고 장기적인 엔화 회복을 지지할 것이라고 UBS는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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