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弱달러에도 위안 약세 연동하며 1,240원 턱밑 마감…2.90원↑
  • 일시 : 2022-04-21 16:36:36
  • [서환-마감] 弱달러에도 위안 약세 연동하며 1,240원 턱밑 마감…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40원 턱밑까지 상승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최근 역외 달러-위안(CNH) 급등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후반에는 숏커버성 물량도 나오며 환율을 들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90원 오른 1,23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15일 종가인 1,242.80원 이후 가장 높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화 약세에 1,234.5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엔화와 유로화가 반등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도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오전에는 엇갈린 재료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했다.

    개장 직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급등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1,237원대로 상승했으나 중공업체 수주 소식과 코스피 강세 등에 다시 반락했다.

    이날 오전 한국조선해양은 2천783억 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6.47위안대 중반으로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고점으로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0.5선으로 반등했으나 이후 100.1선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28엔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수급상으로는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는 가운데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장 후반 순매도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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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32~1,23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약세에도 이날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승하는 등 수급과 심리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만큼 장중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인덱스는 하락하는데 위안화가 워낙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비드가 강했다"며 "비드에다 숏커버성 물량까지 몰리면서 고점에서 마감했는데 이후 역외시장에서는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1,239원대에서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여 내일도 1,2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에는 비교적 한산했는데 장 막판 변동성이 커졌다"며 "장 후반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서고 위안화도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엔 방향성을 보고 거래하기 힘들다"며 "달러 약세에도 언제든 달러 강세를 강화할 재료가 남아있어 장중에도 쏠림이 나타나는 모습이라 글로벌 시장과 수급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등을 반영해 전일보다 1.60원 내린 1,23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중공업체 수주 소식과 역외 달러-위안 급등세 등 엇갈린 재료를 반영하며 등락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고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239.00원, 저점은 1,23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37.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83억9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35% 오른 2,728.21, 코스닥은 0.08% 오른 929.6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8.0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6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9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100.10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92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1.2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1.20원, 고점은 191.9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5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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