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 'Aa2, 안정적' 유지(종합)
  • 일시 : 2022-04-21 19:04:50
  • 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 'Aa2, 안정적' 유지(종합)

    올해 성장률 2.7% 전망…"수년간 2%대 성장 지속"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 평가를 내렸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Aa2로 평가한 이유로 상대적으로 탄탄한(robust) 성장 전망과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구조, 고령화 등 중장기 리스크에 대한 제도적 대응역량을 꼽았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2.7%를 제시했다. 세계 경기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속에서도 반도체 호조와 민간소비 회복 등을 반영한 결과다.

    무디스는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혁신 역량·경쟁력, 디지털·그린경제로의 전환 노력 등이 고령화·가계부채 등 잠재성장률 저하요인을 상쇄하며 향후 수년간 2%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국가채무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포용성장·고령화 대응을 위해 팬데믹 긴급 지원 조치 종료 이후에도 확장재정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재정부담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다른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은 낮은 수준이며 향후 재정준칙 시행은 부채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간 내 발생 가능성은 낮으나 지속적인 등급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다수의 북한 미사일 발사실험 등에도 불구하고 긴장 조성 강도는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요인은 잠재성장 제고 및 고령화 극복을 위한 경제·구조개혁, 한반도 전쟁 위협 감소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라며 "대외적 충격에 따른 잠재성장의 구조적 훼손, 정부 재정의 중대한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하향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의 이번 평가에 대해 "지난 2년간 우리 경제가 보여준 견고한 기초체력과 강한 회복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했다"며 "신평사들은 최근 공통적으로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재정소요 증가와 정부의 재정안정화 노력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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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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