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 통화정책위원, 50bp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위원이 영국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21일(현지시간) 캐서린 만 BOE 통화정책위원은 연설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25 베이시스 포인트(bp), 혹은 그 이상이 필요한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 위원은 지난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을 낸 인물이다.
당시 BOE 통화정책위원 9명 중 3명은 2월에 50bp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다.
다만 BOE는 2월 25bp 인상을 단행했다. BOE는 팬데믹 이후 가장 먼저 금리 인상을 단행한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다.
만 위원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소매 판매 둔화 등을 보면, 어떤 측면에서는 우리가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에) 와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그 단어(스태그플레이션)를 쓰기에는 시기상조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른 긴축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다.
루이스 데긴도스 ECB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에 자산매입 프로그램(APP)을 종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PP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그달에도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파적인 발언 여파에 유럽 채권 금리도 급등했다.
이날 독일의 2년물 채권 금리는 긴축적 발언에 0.2072%까지 오르며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2년물 채권 금리도 급등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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