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3분기 중 자산매입 중단 시점 판단…그 후 금리 고민"(상보)
  • 일시 : 2022-04-22 03:26:33
  • 라가르드 "3분기 중 자산매입 중단 시점 판단…그 후 금리 고민"(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임하람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를 유연하게 운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참여해 "3분기 중 어느 시점에 자산 매입 중단 시점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초반이 될 수도 있고, 혹은 3분기 중 조금 더 늦은 시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 중단 이후에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관련된 결정은 온전히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경제, 시장, 소비자 관련 지표를 고려해서 모든 과정을 밟을 것"이라며 "특정한 시점을 미리 정해놓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ECB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완전히 동일한 속도로 정상화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같은 자리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약간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5월 회의에서 50bp가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과 유럽을 한 묶음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ECB는) 연준과 같은 속도와 순서대로 움직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럽 또한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지만,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는 전쟁에 따른 특수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 인플레이션은 공급 측면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2.9% 수준이며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러시아산 원유, 가스에 대한 유럽의 제재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이미 가동 중인 가운데 러시아를 효과적으로 고립시킬 수 있는 추가 제재를 고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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