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파월 빅스텝 가능성 언급에 연고점 근접…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에 1,24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3.10원 오른 1,242.10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15일 기록한 연고점 1,244.40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일 대비 3.20원 오른 1,242.20원에 개장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빅스텝 가능성을 언급하며 달러화 강세 심리를 자극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위해 약간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5월 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하는 안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준이 3.5% 수준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하며 긴축 기조를 재확인했다.
연준의 긴축 우려에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 부근에 다다른 만큼 당국의 개입 우려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상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고점 돌파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달러-원이 1,240원대에 안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파월이 빅스텝 가능성을 직접 언급함으로써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돼 상승 압력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에 연고점 돌파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고점 돌파는 어렵더라도 증시 낙폭도 커서 달러-원이 1,240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하락해 2,7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은 16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0엔 오른 128.4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6달러 오른 1.083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5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5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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