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 경제침체?…올해 강한 성장세 이어간다"
  • 일시 : 2022-04-22 11:15:08
  • 백악관 "美 경제침체?…올해 강한 성장세 이어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 중인 가운데, 백악관은 올해 미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21일(현지 시간)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물가 상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앞으로 수개월 동안 미 경제는 추가적인 위험에 직면하겠지만, 성장세는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익명의 이 고위 당국자는 올해 미 GDP 성장률에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및 식량 가격의 상승, 그리고 공급망 붕괴 현상을 꼽았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 요인에도 일자리 수, 가계 저축, 실질 소득 등의 경제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요인을 종합해보면 앞으로 몇 달 동안 미 경제는 추가적인 위험에 직면하더라도 강력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올해 미국이 3.7%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것에 대해 백악관이 고무됐다고 전했다. IMF가 지난 19일 제시한 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독일 2.1%, 한국 2.5%, 영국 3.7% 등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건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발언은 대다수의 월가 이코노미스트가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 안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35%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추세에 공감하고 있다"며 "백악관은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항만관리국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인플레이션의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전략적 비축유 방출, 동맹국들과의 조율 등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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