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긴축·위안화 약세에 연고점 뚫고 급등세…6.40원↑(상보)
달러-원, 재작년 3월 코로나19 충격 이후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긴축 우려와 위안화 약세 등이 더해지면서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재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12시 4분 전일 대비 6.40원 급등한 1,245.4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월 15일 연고점(1,244.40)보다 1.0원 높은 수준이다.
오전장에서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과 네고물량의 유입 등에 상승 폭이 제한됐으나, 점심시간 무렵 연고점 저항을 뚫고 환율은 튀어 올랐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240원대를 지속하는 건 많이 부담스러운 레벨이다"라면서도 "파월의 50bp 금리 인상 발언 등 긴축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다면 아직 고점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어 당국의 개입도 제한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에 배당금 일정 등이 있어 1,240원대에서 완만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함께 1,240원대를 진입한 이후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과 달러화 강세, 위안화 약세 등을 반영하면서 상승 시도를 꾸준히 지속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공격적 긴축 불안을 자극했다.
미 국채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일 미국 2년물 금리는 13.40bp 급등했고, 10년물 금리는 7.07bp 상승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10년 금리는 4bp가량 추가 상승하면서 2.95%대를 기록하고 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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