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파월 매파 발언 충격파…장기물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1.90원 급락한 마이너스(-) 11.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도 전일보다 0.90원 내린 -3.9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떨어진 -0.9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0.10원 내린 파(0.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에 거래됐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마감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차츰 다가오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큰 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지속하는 중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일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상으로도 재정거래 유입이 제한적인 가운데 에셋 스와프 우위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한국은행에서 한·미 금리차 역전을 인정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연준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스와프가 반등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면서 "최근에는 단기에 비해 1년 등 장기물이 덜 빠진 편이었는데 이를 한꺼번에 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단기도 다소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약하다"면서 "초단기가 안정을 찾으면 다소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매도 우위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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